올 추석 선물세트도 `알뜰형'이 대세
올 추석 선물세트도 `알뜰형'이 대세
  • 관리자
  • 승인 2009.09.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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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중저가 선물세트 대거 선보여
이번 추석에도 선물세트는 알뜰.실속형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식품업계는 소비심리가 회복세에 있긴 하지만 실물경제 회복이 아직 더디다고 보고 비용 부담이 적은 중저가 위주로 선물세트 상품을 준비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최근 자사의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진행한 설문에서 2만~5만원대의 선물이 가장 선호된 점을 반영해 이 가격대의 선물세트 비중을 늘리고 실속구매 수요를 겨냥해 복합세트 구성을 강화했다.

주요 품목으로는 스팸과 식용유의 혼합세트와 콩기름.참기름 세트, 홍삼한뿌리 세트 등이 있다.

특히 콩기름, 올리브유, 포도씨유, 카놀라유, 라이트라 등 명절에 많이 소비되고 주고받는 쪽 모두 부담이 적어 인기가 높은 식용유 세트를 1만5천원에서 2만5천원 사이의 저렴한 가격대로 구성을 늘렸다.

대상㈜ 청정원 역시 1만~2만원대 웰빙식용유 상품에 주력하고 있다.

포도씨유와 카놀라유 500㎖ 제품이 각각 2병씩 들어간 `고급유 2호 세트', 포도씨유 500㎖ 3병으로 구성된 `포도씨유 3호세트' 등이 주요 상품이다.

대상은 웰빙 식품에 대한 수요를 겨냥해 `청정원 마시는 홍초' 세트와 유기농 세트도 선보였다.

샘표는 이색적인 명칭의 선물세트로 `아내의 손맛', `큰집 큰인심', `단골 반찬상' 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아내의 손맛' 시리즈는 명절마다 요리에 스트레스를 받는 주부들을 위해 간편하고 쉽게 요리를 만들 수 있는 향신간장과 장조림, 유기농 자연콩간장, 포도씨유 등으로 구성된 상품이다.

한편, 이번 추석에는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업체들마다 건강식품 선물세트를 앞다퉈 내세우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인삼, 홍삼, 흑삼 등 `한뿌리' 시리즈와 `통째로 갈아 넣은 마', 진액 추출제품인 `홍삼 식스플러스' 시리즈 등으로 세트를 구성했다.

대상웰라이프는 홍삼 제품인 `홍의보감'을 비롯해 클로렐라, 오메가3, 감마리놀렌산 등 인기 상품들로 다양한 가격대의 세트를 구성했다.

웅진식품 역시 국내산 6년근 홍삼을 발효시킨 발효홍삼 제품 `장쾌삼'을 추석 선물세트로 출시했다.

해태음료㈜는 홍삼, 산삼 배양근 등을 이용한 `궁비 선물세트'. `궁비 6년근 홍삼', `궁비 산삼 배양근'에 더해 최근 `궁비 상황버섯'까지 새로 출시하고 추석 선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대상 청정원 식품사업총괄 중역인 왕길완 전무는 "경기가 어렵기 때문에 부담 없이 주고 받을 수 있는 제품 위주로 선물세트를 구성했다"며 "가격 부담이 적고 건강에도 좋은 먹을거리들로 구성돼 주부들의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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