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파워>컨세션분야의 최고를 꿈꾸며
<리더스파워>컨세션분야의 최고를 꿈꾸며
  • 관리자
  • 승인 2006.03.02 0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CJ푸드시스템(주) 외식사업부 표 대 섭 팀장
“컨세션사업이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나가는 초보단계에 불과하지만 외국의 사례를 살펴보면 우리가 얼마나 ‘우물 안 개구리’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됩니다.”

CJ푸드시스템의 외식사업부 내 신규사업영역인 KTX파트, 리조트파트, 고속도로휴게소파트를 총괄하고 있는 표대섭 팀장(사진)은 국내 컨세션사업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한다.

표 팀장은 “일부에서는 컨세션사업에 대기업이 참여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만 국내에서 누군가가 이 분야의 경쟁력을 키우지 못한다면 결국 외국의 글로벌기업에게 우리 시장을 뺏기게 된다는 것을 빨리 인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동양권에서도 홍콩이나 태국, 중국 등에는 이미 글로벌기업들이 진출해 있어 우리가 비집고 들어가기에 상당히 어려운 상황일 뿐만 아니라, 그들이 한국으로 진출하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것을 외국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과정에서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고 털어 놓았다.

지난 1994년 6년간의 일본유학을 마치고 삼성그룹 내 제일제당으로 입사한 표대섭 팀장은 입사 후 일본 단체급식회사인 시닥스사와의 기술도입 업무를 담당했으며, 98년부터는 현장영업점 관리업무와 본사스텝부서에서 점포개선기획과 운영시스템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등 급식과 관련한 다양한 업무를 섭렵하는 기회를 가졌다.

지난 2001년부터는 CJ푸드시스템의 핵심사업인 컨세션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 지난해부터는 공항 외 모든 컨세션 분야를 기획 단계부터 운영까지 총괄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신규로 진출하는 분야마다 거의 백지상태에서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성공여부에 대한 심적인 부담감도 없지 않지만 기획한 대로 사업성과가 도출되었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면서 “지금까지는 운이 좋았는지 기획한 대부분의 사업이 기대이상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기쁘고 자신감도 생긴다”며 그 특유의 함박웃음을 지어 보인다.

표 팀장은 또 “CJ푸드시스템을 세계최고의 컨세션 전문기업으로 만드는 것이 회사의 목표이자 개인적인 희망”이라며 “기존사업에 대한 역량을 강화시키고 새로운 영역을 꾸준히 개척하는 등 우리 회사가 국내 1위에 연연하지 않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집에서는 ‘빵점짜리 아빠’라며 멋쩍은 웃음을 지어보이는 그는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때마다 몇 달씩 집에 못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언제나 이해하고 위로해 주는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다는 말도 빼 놓지 않았다.

항상 열정을 다해 일하는 표 팀장은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일을 해 나가면서 더욱 절감한다”며 “컨세션사업은 휴먼비즈니스인 만큼 직원들 간의 팀웍 또한 사업의 성공에 빠져서는 안 될 소중한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0년 인천국제공항의 식음사업을 시작으로 컨세션사업에 뛰어든 CJ푸드시스템은 최근 리조트, 휴게소, 문화시설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며 명실 공히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해외로의 진출을 시도, 글로벌 컨세션전문기업으로 성장하려는 CJ푸드시스템을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이는 그 사업의 중심에 서 있는 표대섭 팀장의 행보가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박지연 기자 pjy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