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市)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기후 온난화에 따라 포천이 사과 주산지로 부상함에 따라 포천 사과를 명품화하기 위해 사업을 신청,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2년간 추진되는 사업은 첫해에 국비 1억7천500만원, 다음해에 1년차 사업을 평가해 2억∼7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이에 따라 사과 부산물을 이용한 가공상품 개발과 재배기술 매뉴얼 보급 등을 통해 고품질 사과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로 포천에 사과 재배가 가능해지면서 2000년부터 묘목을 생산하는 등 사과 재배지를 늘려왔다"며 "포천 사과는 위도가 높고 산간지역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조직이 치밀해 아삭아삭한 맛이 나고 당도와 향, 색이 모두 우수하다"고 말했다.
포천에서는 올해 70여 농가 93㏊에서 2천700여t의 사과를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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