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굴의 계절'..맛은 좋지만 비싼게 흠
'생굴의 계절'..맛은 좋지만 비싼게 흠
  • 관리자
  • 승인 2009.10.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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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국내 최대 굴 산지인 경남 통영에서 생굴 초매식(첫 경매)을 시작으로 생굴의 계절이 돌아왔다.

20일 GS마트에 따르면 지난 13일 국내 최대 굴 산지인 경남 통영에서 열린 생굴의 초매식에서 생굴 50t 가량이 거래되며 시중에 본격적으로 생굴이 깔리기 시작했다는 것. 생굴은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5월말까지 생산된다.

올해 생굴은 태풍이나 적조와 같은 자연재해가 없고 바다 수온이 생육에 알맞아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났다. 또 비가 많이 와서 플랑크톤도 많아 이를 먹이로 하는 굴의 크기가 크고 품질도 좋아졌다고 GS마트는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해보다 30% 이상 비싼 게 흠이다. 굴 생산 원가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인건비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상승해 경매 원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굴 채묘작업(굴의 어린 포자를 패각에 붙이는 작업)과 채취 작업, 굴 껍질을 까는 작업 등 생산과정에서 많은 인력이 투입되는데 산지의 인건비가 오르면서 생산 원가도 오른 것이다.

GS마트는 22일부터 25일까지 '햇 생굴 축제'를 열고 통영산 중소굴을 100g당 1천280원, 자연산 소굴은 100g당 1천980원에 각각 판매한다. 정상가 대비 20% 할인된 것이다.

정양조 GS리테일 수산팀 MD(상품기획자)는 "생굴의 생산원가 증가로 굴 경매 가격이 지난해보다 오르고 있다"면서 "이변이 없는 한 생굴 가격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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