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울주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울주배 대미판촉홍보단을 꾸려 미국으로 떠난다. 6박7일간 미국에서 활동할 홍보단은 신장열 울주군수를 비롯해 담당 농산과, 배 원협 관계자 등 8명으로 구성됐다.
홍보단은 한인동포가 많이 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해 라스베이거스와 시카고를 돌며 울주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촉활동도 벌인다.
홍보단은 미국 현지 대형마트를 찾아 시식회를 갖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울주군은 2002년부터 미국 LA를 중심으로 매년 하와이, 뉴욕, 시애틀 등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울주배 홍보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이 같은 홍보에 힘입어 지난해 울주배 수출금액이 12억원 상당(441t 가량)에서 올해는 15억원 상당(600t)을 예상하고 있다.
울주군은 또 23일부터 부산시 금정구와 해운대구 관내 E마트 금정점과 해운대점에서 울주배 홍보 시식행사를 갖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서생농협(조합장 이용진) 주관으로 3일간 열리며 홍보시식회에서는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배 빨리 먹기, 배 길게 깎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특히 홍보시식회 둘째 날인 24일에는 박정식 울주군 부군수를 비롯해 서우규 울주군의회 의장, 성병덕 농협울산지역본부장 등이 직접 행사장을 방문, 울주배 홍보와 판매에 나선다.
울주군 농사과 이종걸 담당은 "울주배 대미판촉홍보단과 국내 울주배 홍보 시식행사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에게 울주배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한편 대형마트 진출을 통한 판로개척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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