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 부산시장 방어 성공
대선주조, 부산시장 방어 성공
  • 관리자
  • 승인 2009.10.2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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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판촉공세에도 MS 74.7%까지 회복
부산의 대표 소주업체 대선주조㈜가 텃밭인 부산시장에서 여전히 1위를 고수한 채 어느 때보다 치열한 시장상황에서 4개월째 점유율을 회복,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지난 12일 발표된 한국주류산업 협회 자료에 따르면, 대선주조의 8월 부산 소주 시장점유율이 전월인 7월 74.27% 대비 74.7%로 0.43%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무학은 16.5%에서 16.1%로 0.4%p 하락 했으며, 진로는 6.72%에서 6.7%, 롯데는 2.25%에서 2.3%를 기록했다.

이는 대선주조가 최근 영화 해운대 마케팅, 부산 국제 영화제 시네마 포장마차, 부산 불꽃 축제와 함께 하는 C1 프로포즈데이 행사 등 부산시민들을 위한 밀착 마케팅을 펼친 결과로 처음처럼을 인수한 롯데주류가 부산에 마케팅 역량을 쏟아 부었지만 이렇다 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나 진로의 IPO(기업공개) 추진 등으로 불리한 여건이 지속된 가운데, 8월 시장 점유율을 75% 가량 달성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

부산지역 업계 관계자는 “부산지역은 올 5월 이후 소주회사들의 마케팅이 시험장 되고 있다. 여전히 부산시장의 초기 진입을 위한 업체들의 무료 시음용 대금 대납, 주류 도매상 등을 통한 1+1 이벤트 등은 기본이고, 최근에는 소주에 현금을 붙여주는 프로모션까지 등장했다”고 말했다.

대선주조 관계자는 “경쟁사의 치열한 판촉경쟁 속에서도 대선의 부산 시장점유율이 회복되고 있는 것은 부산시민의 변함없는 시원 사랑 덕분이다. 앞으로 부산시민의 사랑에 보답하는 활동에 더 힘쓸 것”이라며 “최근 유래 없는 경쟁 덕분에 영업을 포함한 대선주조의 기업 체질이 크게 향상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대선주조는 부산 뿐 아니라 경남지역에서도 18%가까이 점유율을 유지하는 등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 초저도주 ‘봄봄’과 함께 한예슬을 모델로 한 C1 소주 리뉴얼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대선주조는 최근 제1회 부산시 사회공헌장 수상은 물론, 전국 소주들을 한자리에서 판매해 화제를 모은 이마트 팔도소주 대전에서 전국 판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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