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와인은 마시고 싶지만 한 병을 다 마시기는 부담스럽고 한잔은 부족하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반병만 주문할 수 있는 반병들이 와인인 카라프(carafe)를 내놓았다.
카라프란, 와인을 디캔팅 해 담는 유리병을 뜻하는 말로, 아웃백은 이 와인 메뉴를 개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비아 디 나폴리는 여성을 위한 7인치 피자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12인치 피자 중 인기 있는 메뉴를 선정해 1인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만든 것.
총 9가지 메뉴인 7인치 피자는 라자냐 피자, 메로 애 비안코, 미틀 어버, 핫 살 시차, 블랙 갈릭 스테미나 등이 있다.
롯데리아는 창립 이후 30년간 소비자에게 가장 사랑을 받은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불새버거’를 출시했다.
새우살이 씹히는 맛이 일품인 ‘새우버거’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특제 소스와 소고기를 사용한 ‘불고기버거’ 패티가 함께 들어 있어 하나의 버거로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메뉴이다.
피자와 파스타를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메뉴도 있다. 도미노피자는 최근 브레드볼(Bread Bowl) 안에 파스타를 담은 ‘브레드볼 파스타’를 선보였다.
먹는 방법에 재미를 더한 이 제품은 우선 브레드볼 위에 푸짐하게 얹은 펜네 파스타를 비벼 먹은 뒤 브레드볼 가장 자리에 숨겨진 달콤한 고구마무스를 떼어먹고 마지막으로 브레드볼 그릇까지 통째로 먹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히 맛있는 음식보다는 좀 더 이색적이고 각자 입맛에 맞는 메뉴를 선호한다”며 “이런 다양한 소비자들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외식업계 마다 독특하고 소비자들에게 맞는 맞춤 메뉴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길보민 기자 g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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