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단감 풍작에도 `울상'
창원시 단감 풍작에도 `울상'
  • 관리자
  • 승인 2009.10.30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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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단감 최대 생산지인 경남 창원시가 가격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느라 고심하고 있다.

전국적인 단감 생산량 증가로 단감 가격이 내려가는 데 따른 대응 차원에서다. 창원 단감은 우리나라 전체 단감 생산량의 13%를 차지한다.

29일 창원시에 따르면 올해 최근까지 창원지역의 단감 생산량은 2만7천5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5천톤에 비해 10% 늘었다. 반면, 가격은 3만 원에서 2만5천 원으로 17% 떨어졌다.

창원시는 단감이 본격 출하되는 내달 11월 초부터는 가격이 더 큰 폭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해결책의 하나로 올해 단감 수출 목표량을 2천400톤(280만 달러)으로 잡고 내달 11월부터 두 달여 동안 미국, 캐나다, 동남아 등 7개국을 대상으로 해외판촉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아울러 단감 농가의 수출을 장려하고자 수출 금액의 일부분으로 수출촉진자금을 조성해 수출 농가에 15%, 수출업체에 3%씩 나눠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5㎏ 단감 6천 상자를 준비해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서초구에 있는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직판 행사를 열 계획이다.

또 오는 12월부터는 TV홈쇼핑을 통한 홍보와 판촉에도 나설 예정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올해는 기온과 강우량, 일조량이 풍부해 여느 해보다 단감이 맛있다"면서 "소비자들이 농민들의 땀이 밴 단감을 많이 먹어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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