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이 올해부터 알코올 도수 20.5도로 출시한지 거의 2개월만에 다시 0.5도를 낮춘 것이다.
이처럼 무학이 2개월만에 20도 소주를 출시한 것은 현재 두산을 필두로 진로, 금복주, 보해 등 소주업계에 불고 있는 알코올 20% 대세인 저도주 시장에 공격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다.
지난 7일부터 20도 소주를 생산, 출시하고 있는 무학측은 회전율을 감안할 때 내주부터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어느 곳에서나 20도 소주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무학측은 "기존의 소주맛과 기능을 유지하면서 부드러운 맛을 한층 더 살려 목넘김이 좋은 것이 특징"이라며 "부드럽고 순한 소주맛을 주도한 원조 업체로서 기존에 순한 소주를 출시한 소주들과의 냉정한 평가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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