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매장소개>더후라이팬 목동점
<우수매장소개>더후라이팬 목동점
  • 관리자
  • 승인 2009.12.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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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을 잃지 않는 한결같은 매장이 목표”
최근 치킨전문점 시장에 독특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이 업체는 한 마리 치킨을 주로 선보였던 기존 한국식치킨에서 벗어나 인기 부분육만을 이용한 메뉴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는 곳이다. 바로 ‘정통 미국 남부식’ 후라이드 치킨을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재창조한 더후라이팬이다.

더후라이팬은 닭한마리에서 단 두 조각만 나오는 안심을 이용한 ‘안심후라이드’, 뼈를 제거한 다리살을 이용한 다리살후라이드 등을 얇게 슬라이스 해 튀긴 생감자칩과 함께 제공해 고객들, 특히 여성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더후라이팬의 감자칩은 냉동감자가 아니라 매장에서 기계를 이용해 직접 슬라이스 해 만든다.

이 중 목동점은 ‘정말 열심히 하는 매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한다. 목동점의 점주는 30세의 젊은 장훈 점주. 장 점주는 더후라이팬 홍대점의 단골 고객이었다가 직접 창업을 도전하게 된 사례다. 맛집을 찾아다니기 좋아했던 장 점주는 더후라이팬의 독특한 메뉴와 콘셉트에 매력을 느껴 단골이 됐다가 창업을 결심하게 된 것. 이러던 중 사업설명회에서 본사 담당 직원이 한 말이 선택의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우리 브랜드를 안 해도 좋으니 창업할 때 필요한 건 이 설명회에서 전부 배워가길 바란다’는 말이었다.

“하루는 문제가 생겨서 새벽 12시가 넘어 담당 슈퍼바이저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당장 전화가 오더라고요. 너무 늦은 시간이라서 망설이면서 연락을 했던 거였는데 새벽 1시건, 2시건 상관없이 문제가 있으면 언제든지 전화해달라는 소리를 들으니 얼마나 감사하던지.” 하루하루 매장을 운영하면 할수록 ‘의지할만한 본사’라는 생각이 확실해 지고 있다고 한다.

목동점의 가장 큰 경쟁력은 뭐니 뭐니 해도 대 고객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하다는 것이다. 장 점주는 매장 오픈 초기부터 개인 블로그를 개설해 운영하며 하루 동안 있었던 사소한 에피소드나 느낌 등을 매일 일기로 작성하고 있다. 또한 블로그를 통해 첫 번째 매장 방문 고객에게 샐러드를 제공하는 ‘칼출근 이벤트’ 등의 다양한 이벤트 정보를 알리며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하루 이틀 해오다보니 어느덧 블로그를 고정적으로 방문하는 단골손님들도 생기게 됐다고.

매장 홍보에도 열성을 보이고 있다. 매장 바로 근처에 위치한 5호선 목동역사 내에 자비를 들여 대형 와이드칼라 광고를 하고 있는 것. 비용부담이 적지 않으나 투자를 해야지 장기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또한 매장 곳곳에 장 점주가 직접 한 인테리어들도 돋보인다.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한 덕분에 사진실력이 뛰어난 장 점주는 직접 찍은 멋진 풍경사진으로 매장 한 켠을 꾸며놓기도 하고, 방문 고객들을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도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고 있다.
▶ 목동점 장훈 점주
뿐만 아니라 인형 등 각종 아기자기한 소품 등을 이용해 매장을 좀 더 멋스럽게 꾸며 카페를 연상케 하는 더후라이팬의 기본 인테리어를 더 부각시키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매장이 예뻐도 맛이 없으면 소용없는 일. 치킨하면 빠질 수 없는 생맥주의 맛을 위해 관 청소는 매일 빠뜨리지 않고 한다. 너무 간단한 것 같지만 메뉴의 ‘맛’은 기본에 충실한 것이 가장 중요한 비법이라고. 치킨은 ‘맛있다’는 칭찬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이미 보증된 것이나 진배없으니 됐으니 별다른 설명이 필요치 않겠다.

‘초심을 잃지 않는 한결같은 마음’을 간직한 매장이 되길 바란다는 장 점주, 그의 패기가 언제까지나 계속되길 기대한다.

주소 :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994-8 1층
문의 : 02-2691-0711

한승희 기자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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