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향토음식, 이제 가까이서 즐기자
웰빙 향토음식, 이제 가까이서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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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0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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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더그릴의 '돼지짜글이'
지역의 향토음식을 한층 가깝게 즐길 수 있게 됐다. 각 외식업체에서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잇는 향토음식을 주 메뉴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놀부 설렁탕&냉면에서는 평안도식 전골요리로 유명한 어복쟁반을 맛볼 수 있다.

어복쟁반은 소고기와 몸에 좋은 각종 버섯과 야채를 육수에 자작하게 데친 후 소스에 살짝 찍어 먹는 전골요리다. 부드러우면서 개운한 육수 맛이 이색적인 어복쟁반의 가격은 2만9천원(중), 3만9천원(대)이다.

사월에 보리밥은 제주도의 향토음식인 돔베고기를 선보이고 있다.

돔베고기의 ‘돔베’는 ‘도마’라는 뜻의 제주도 방언으로 보쌈용 돼지고기를 도마 위에 올려 제공하는 음식이다.

보쌈과 곁들이는 김치로는 백김치인 묵은지와 갓김치가 제공되는데 백김치의 시원한 맛과 갓김치의 향긋한 맛, 잘 익은 돼지고기와 소래에서 직접 가져온 새우젓의 신선한 맛이 잘 어우러지는 메뉴다. 가격은 1만5천원(소), 2만3천원(대).

쌈밥솥밥전문점 다채에서는 강원도 태백산에서 자생하는 대표적인 산채인 곤드레나물로 만든 돌솥밥을 선보이고 있다.

곤드레밥은 탄수화물, 칼슘 등 영양이 풍부하고 지혈이나 소염 등 민간 치료약으로도 사용되는 곤드레나물을 소금, 들기름, 통깨와 버무린 후 밥 위에 얹어 쪄낸 음식이다. 가격은 9천원이다.

피쉬&그릴에서는 올 겨울 추운 날씨에 어울리는 따끈한 찌개와 계란찜이 조화를 이룬 ‘매운소갈비짜박이&계란찜’, ‘뭉탱이김치짜박이&계란찜’을 최근 새롭게 선보였다.

‘짜박이’는 국물의 끓는 소리가 자박자박해 질 때까지 졸여 먹는 경상남도 음식이다.

가격은 매운소갈비짜박이&계란찜이 1만9천원, 뭉탱이김치짜박이&계란찜이 1만5천원이다.

온더그릴에서는 충청도에서 즐겨먹는 ‘짜글이’를 맛볼 수 있다.

‘짜글이’는 돼지발목살에 파나 양파, 호박 등의 야채를 넣고 매콤한 고추장으로 양념해 끓여낸 찌개다. 가격은 돼지짜글이 1만2천원, 모듬짜글이 1만4천원, 매콤불닭짜글이 1만2천원,

리치푸드 전략마케팅팀 조상철 팀장은 “향토음식은 메뉴 특성상 주로 우리 농산물을 이용해 만든 몸에 좋은 안전 음식”이라며 “조상들의 지혜가 깃들어 있는 우수한 향토음식을 각 외식업체에서 선보임에 따라 소비자들이 이를 한층 가까이서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승희 기자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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