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가격과 전문성을 내세운 치즈케이크 전문점
합리적인 가격과 전문성을 내세운 치즈케이크 전문점
  • 관리자
  • 승인 2009.12.17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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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스치즈케익, 검은 아저씨가게 등 치즈케이크 브랜드
▶ 시노스 치즈케익의 '플레인 치즈케익'
케이크를 비롯해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군을 판매하는 업체와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는 치즈케이크 전문점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유명치즈케이크브랜드인 리쿠로 오지상 치즈케익에서 직접 기술적 제휴를 통해 1996년에 론칭한 시노스 치즈케익(CINO'S CHEESE CAKE)은 국내 첫 치즈케이크전문점이다.

프랑스산 치즈를 수입해 사용하는 시노스 치즈케익은 치즈 함유량이 50% 이상인데 반해 치즈 맛이 진하지 않고 담백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모든 제품은 본사에서 공급하는 원재료를 가지고 매일 매장에서 직접 만들고 있다.

치즈케이크의 종류는 치즈와 우유, 계란만을 넣은 플레인을 비롯해 블루베리, 초코, 단호박 등이 있으며 오는 1월에는 일본 말차를 넣은 녹차 치즈케이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커피 및 음료 메뉴는 백화점 매장(3개)에서는 취급하지 않고 있으며 로드숍 매장인 카페 시노스(1개)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시노스치즈케익 현대백화점 삼성점 유승림 매니저는 “2010년에는 기존의 치즈케이크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선보이거나 치즈케이크가 아닌 다른 상품을 판매해 수익다각화를 꾀할 것”이라며 “향후 일본 정통 차를 도입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 검은아저씨가게의 수플레치즈케익(위)과 가맹2호 '검단점'
2003년에 론칭한 검은아저씨가게는 수플레 치즈케이크와 뉴욕치즈케이크 등 두 종류를 매일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치즈 함유량이 35%인 수플레치즈케이크는 검은 아저씨가게의 주력 상품으로, 달걀흰자에 설탕을 넣어 거품을 내는 머랭 방식으로 만들어 카스텔라처럼 부드럽고 치즈 맛이 진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며 독일산 치즈를 사용한다.

뉴욕치즈케이크는 치즈 함유량이 50% 이상으로 기존의 베이커리점에서 맛 볼 수 있는 치즈케이크처럼 치즈 농도가 진하고 단단한 식감이며 미국산 치즈를 사용한다.

또한 수익다각화의 일환으로 100% 여주산 고구마를 이용해 만든 고구마빵 ‘DARB’와 커피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검은아저씨가게 천재호 프랜차이즈 사업본부장은 “검은아저씨가게는 롯데, 현대 등 백화점에 40여개 매장이 입점돼 있으며, 지난 11월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해 현재 3개 로드숍을 운영하고 있다”며 “내년 4월부터 가맹설명회를 실시하면서 가맹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년에는 30개 가맹점 출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국 백화점 진출도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검은아저씨가게 창업 비용은 15평 기준 약 1억원이다.

한편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는 치즈케이크 전문점들이 활성화 돼 있다.

치즈가게를 모티브로 해 1972년 할리우드에 1호점을 오픈한 미국 치즈케이크 전문브랜드 치즈케이크팩토리는 라임, 바닐라 빈, 펌킨, 체리, 스니커즈 바, 파인애플 등을 넣은 33종류의 다양한 치즈케이크를 내놓고 있다.

현재 치즈케익팩토리는 148개 직영점 외에도 치즈케이크 익스프레스와 베이커리 도매사업을 하고 있다.

국내에는 2000년 초 코스트코에 치즈케이크팩토리의 냉동 치즈케이크를 판매해왔으나 쇠고기 파동 이후 판매가 전면 금지됐다.

1956년에 오픈한 일본 치즈케이크 전문브랜드 리쿠로 오지상 치즈케익(りくろ-おじさんの店)은독자적인 기술을 이용해 덴마크에서 직수입한 치즈크림과 홋카이도산 우유와 버터, 달걀을 넣어 만든다. 현재 일본 오사카에 매장 8개를 운영하고 있다.

길보민 기자 g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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