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등심, 재래시장이 가장 저렴
쇠고기 등심, 재래시장이 가장 저렴
  • 관리자
  • 승인 2009.12.2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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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생필품 판매가격정보 제공
소비자들이 쇠고기, 콩기름, 두부 등 생필품을 구매할 때 유통매장별로 쉽게 가격을 비교해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한국소비자원은 21일부터 서울시내 11개 유통업체에서 판매되는 20개 생필품의 가격정보를 소비자원 홈페이지(www.tgate.or.kr)에 1주일에 1회씩 공개한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20가지 생필품을 16~17일 이틀 동안 조사해 가격정보를 홈페이지에 제공했다.

서울시에 소재해 있는 대형마트 4곳(이마트 미아점, 홈플러스 영등포점, 농협하나로 양재점, 롯데마트 월드점), 백화점 3곳(롯데백화점 잠실점, 현대백화점 미아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슈퍼마켓 3곳(GS슈퍼마켓 관악낙성대점,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잠실점, 롯데슈퍼 잠원점), 전통시장(수유시장) 등 총 11개 업체를 대상으로 가격 정보가 공개됐다.

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이 생필품의 가격을 쉽고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유통업태별, 업체별, 브랜드별, 전주‧전월 비교 등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번에 가격이 공개된 생필품 20가지는 신선식품 4가지(두부, 콩나물, 쇠고기 등), 가공식품 10가지(밀가루, 라면, 설탕 등), 일반 공산품 6가지(화장지, 치약, 샴푸 등)로 소비생활과 밀접한 품목별 2~3개 브랜드, 총 62개 품목에 이른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16~17일 쇠고기 등심 100g의 가격은 재래시장에서 4500원(1등급 육우)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는 1만2800원(1+등급 한우)으로 가장 비쌌다.

또한 백설국내콩기름은 이마트미아점에서 100㎖ 당 243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롯데슈퍼잠원점에서는 439원으로 가장 비쌌다.

고소한국산콩두부(부침용)의 가격은 100g 당 현대백화점(세일 중)에서 550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는 713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번 20개 품목에 대한 가격정보 제공은 2010년도 본격 운영에 앞서 시범 운영되는 것으로 내년 3월까지의 운영기간 동안 조사대상 업체나 품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조사시점은 백화점, 전통시장, 편의점은 매주 수요일, 대형마트, 슈퍼(SSM)은 매주 목요일에 이뤄진다.

소비자원은 2010년 4월부터 서울을 비롯해 6대 광역시에 소재한 100여개 유통업체의 80여개 주요 생필품 판매가격 정보를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가 상품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격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선택권이 강화되고, 유통업태별 판매가격이 온라인을 통해 제공됨으로써 유통업체간 경쟁 촉진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밍키 기자 c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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