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文炳浩) 제5정조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현재 과자에는 주원료 5개 사항만 표시하게 돼있어 소비자들이 과자에 사용된 첨가물이나 알레르기 정보를 알 수 없다"면서 "문제가 된 7종의 첨가물 뿐 아니라 과자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식품첨가물에 대해 알레르기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당은 이달 중 연구용역을 발주, 7~8월께 임상실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문 위원장은 "임상실험 결과 식품첨가물과 아토피의 상관관계가 입증되는 등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경우 담배 경고문 처럼, 아토피나 알레르기 경고문을 부착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는 9월부터 식품에 모든 첨가물과 원료를 표시하는 한편 복지부, 식약청 등과 함께 아토피 관련 중장기 연구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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