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소식이 끊이지 않는 2010년이 되길
해외진출 소식이 끊이지 않는 2010년이 되길
  • 관리자
  • 승인 2009.12.31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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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MBC의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이 ‘식객-한식의 세계화’편을 통해 미국에 한국의 음식문화를 소개한 적이 있었다. 멤버들이 팀을 나눠 직접 한식을 요리하고 외국인들에게 제공하며 경쟁하는 코너였다. 이러면서 멤버들이 요리를 하는 배경으로 뉴욕에 있는 한식당 ‘BANN’이 자연스럽게 노출되기도 했다. 최영숙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BANN’은 성공적인 해외진출의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는 곳이다. 괜스레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다사다난했던 2009년을 보낸 외식업계지만 특히 한식세계화,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에 대한 업계의 관심은 여느 때보다 뜨거웠다.

지난해 연말에 잇따라 들려온 업체들의 해외매장 오픈소식은 우리나라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업종도 다양하다. 오븐구이 전문점 본스치킨이 11월 중국에 진출한데 이어 ‘좋구먼’을 운영하고 있는 맛있는 상상이 ‘Chom Chom jokumeon’으로 뉴욕에 진출했다.

또한 썬앳푸드가 운영하고 있는 매드포갈릭도 싱가포르에서 매장을 오픈했다. 기분 좋은 소식으로 연말을 마무리 할 수 있어 다행이다. 솔직히 지금까지 관련 취재를 하면서 ‘외식업계에서만 한식세계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할 때도 종종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우리에게 친근한 연예인과 공중파 방송을 통해서 ‘한식세계화’가 집중 조명되고 업체들의 해외진출 소식도 잇따라 들여오고 있으니 어찌 반갑지 않겠는가. 업계의 과제에서 국가적인 과제로 한걸음씩 내딛으며 점점 큰 그림을 그려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주에 업체들의 해외진출과 관련한 기획기사를 작성해 해외진출 역사와 현황에 대해 짚어볼 예정이다. 더 나아가 이를 통해 현재 당면한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알아볼 생각이다. ‘끊임없이 떨어지는 물방울이 거대한 바위를 뚫는다’고 기자가 작성하는 기사는 비록 조그만 물방울일지는 몰라도, 지금처럼 정부, 업계, 방송계 등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모인다면 거대한 바위인 한식세계화를 뚫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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