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활력사업 선정, FTA기금 지방자율계획사업으로 348억원 지원
고흥군은 그 동안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격의 유자 생산을 위해 '친환경 유자 연구회'를 조직하고 친환경 인증을 받은 34ha, 42농가가 주축이 돼 친환경 재배면적을 전체면적(394ha)으로 확산시키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해 오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전남대 김길용 교수를 초빙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친환경 유자 연구회원 50여명이 품질인증 확대를 위한 토론회를 갖고 미생물농법과 친환경 자재의 자가 조제 이용 등 친환경 재배기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고흥유자 세계 명품화 육성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특히, 고흥유자는 2004년에 산업자원부장관으로부터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이후 일본, 홍콩, 대만 등 해외 수출에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무작위 추출 농약안전성검사에서 매년 양호한 합격판정을 받아 무공해 건강식품으로 소비자와 신뢰를 쌓고 있는데 지난해부터는 중국인민대회당(국회)에 납품함으로써 세계 명품으로 이름으로 올리기도 했다.
군은 고흥유자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지난해에는 FTA기금 지방자율계획사업으로 미생물발효기 설치 등에 19억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관수관비시설, 친환경퇴비사 등에 61억원을 지원하며 2010년까지 4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2013년까지 유자, 석류, 부지화 3개품목에 대한 신활력사업으로 CI/BI개발, 신제품개발, 기능성식품개발, 산지물류센터지원 등에 3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유자 지리적표시 등록은 지난해 11월 23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신청해 현지실사를 마쳤고 올해 상반기 중에 등록될 예정이다.
현재 고흥지역 유자 재배면적은 전국 최대규모인 394㏊이며 1천832농가가 연간 4천여톤을 생산해 62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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