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 체험의 장으로 가보자
겨울 방학, 체험의 장으로 가보자
  • 관리자
  • 승인 2010.01.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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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김치박물관 등 알찬 프로그램 마련
▶ 풀무원김치박물관
여름 방학에 비해 야외활동에 제약이 많은 겨울방학은 자칫 잘못하면 책상에 앉아 밀린 숙제나 하는 기간이 되기 쉽다. 멀리 떠나자니 부담스럽고, 집에만 있자니 방학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아 고민이라면, 지하철로 쉽게 찾을 수 있는 도심 속 박물관, 전시 행사에 주목해보자.

박물관의 체험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경제, 농업, 문화 등 교과서 안 ‘지식’으로만 알고 있던 내용을 체험을 통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풀무원김치박물관(http://www.kimchimuseum.co.kr)은 2월 말까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박물관을 관람하며 퀴즈를 풀어보는 ‘김치특공대 Quiz? Quiz!’를 진행한다.

퀴즈를 통해 어린이들이 우리의 전통음식인 김치에 대해 제대로 살펴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박물관을 관람하면서 주어진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재미와 함께 관람 집중도도 높일 수 있다.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어린이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준비돼 있다. 박물관 입장료는 성인 3천원, 학생 2천원, 유아 1천원이다.

또한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의 대표 전통음식인 김치를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획된 김치 문화 체험프로그램 ‘한다!’도 진행한다. 한국 문화와 언어에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족의 실정을 고려해 김치 만들기 체험 행사뿐 아니라 김치를 소재로 한 전통 연극공연 ‘김치 할머니와 항아리’ 및 연극 공연 속에 등장했던 소재를 학예사의 설명과 함께 가까이서 확인하는 전시관람 순서를 함께 준비했다.

다문화가족 구성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일반 가족의 경우 김치 담그기 체험 재료비로 1인당 3500원만 내면 각자 만든 김치를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1월 17일, 24일에 진행되며, 전화예약(02-6002-6456,6477)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http://www.agrimuseum.or.kr)은 어린이들이 우리 고유의 농경문화와 농산물을 배우며 체험할 수 있는 ‘2010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농업박물관의 유물과 농경문화에 관한 문제를 풀어보고 입상자에게 상장과 한우 갈비세트 등의 상품이 주어지는 퀴즈 경연대회, ‘농업박물관 도전 골든벨! 워낭을 울려라’도 함께 실시된다. 농업박물관에는 2천여 점의 전통농기구가 전시돼 있으며 전통농가주택, 옛날 장터, 논밭 모형 등이 재현되어 있어 옛 조상들의 생활상도 엿볼 수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상상력을 키워주고 싶다면 ‘꿈꾸는 과자 상자_열여섯 개의 빛나는 꿈’을 관람해보자. 남영동의 크라운-해태제과 본사 1층에 있는 갤러리 쿠오리아(02-709-7403)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과자 포장지를 재료로 한 아기자기한 미술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 16명이 한번 쓰고 버려지는 과자 포장지를 조명과 결합시킴으로써 전혀 다른 형태의 설치작품으로 만들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골판지 과자 상자는 태권V 로봇으로 변신하고 과자포장지와 과자를 적절히 배치해 빛을 비추면 사람 모양의 그림자가 벽에 나타난다. 과자 상자는 집이 되기도 하고 잎이 다 떨어져 앙상한 나뭇가지에는 비닐 과자 포장지가 나뭇잎처럼 매달려 비닐과자포장지 나무로 다시 태어나기도 한다.

전시는 2월28일까지로 관람료는 성인 7천원, 5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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