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업계 “위기 넘어 도약 준비”
식품외식업계 “위기 넘어 도약 준비”
  • 신원철
  • 승인 2010.01.14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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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식품외식기업 CEO ‘경영 키워드’ 종합
내실 경영 속에 성장동력 창출·해외진출 주력
올해 식품외식업계는 여전히 남아 있는 경기불황의 여파를 이겨내기 위한 내실 경영을 바탕으로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창조 경영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들은 올해 새로운 도전과 도약을 꿈꾸고 있고 불황속에서도 성장을 이뤄낸 기업들은 더 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신년특집을 맞이해 주요 식품외식기업의 CEO들로부터 받은 신년 경영키워드를 종합해보면 위기경영, 실속경영, 수익 개선, 원가절감 등의 내실 경영을 나타내는 키워드가 많이 등장했다.

대부분의 식품업계 CEO들은 경기불황이 끝나지 않았다고 평가하고 상반기까지는 사업 확장 등 공격 경영보다는 수익을 우선시하는 자세를 취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외식기업들도 크게 다르진 않지만 식품기업에 비해서는 좀 더 공격적인 기업 운영을 계획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미래를 준비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것이 주요 식품외식기업들의 공통적인 과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CJ와 삼양, 동원F&B, 서울우유, 원앤원, 이씨엠디, 리치푸드, 멕시카나 등 많은 기업들이 신성장 동력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기업들도 많았다. CJ와 대상 등이 해외사업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썬앳푸드, 리치푸드, 에릭스도자기, 인토외식산업, 크라제인터내셔날, 맛있는상상 등 대다수의 외식기업들은 해외에 매장을 늘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경기회복세 추이에 따라 대부분의 기업들이 공격경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영 키워드의 단골 메뉴인 변화와 혁신은 올해도 빠지지 않고 많은 기업들의 경영 키워드에서 등장했다. 또 빠른 실행력을 강조한 기업도 다수 있었고 고객 경영의 기치를 내건 곳도 있었다.

또한 최근 들어 기업 사이에서 핵심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직원들이 행복한 직장에서 기업의 경쟁력이 나온다는 GWP(Good Work Place)와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녹색성장을 경영키워드로 내세운 곳도 있었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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