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ㆍ와인 선물, 물량 늘리고 다양화
위스키ㆍ와인 선물, 물량 늘리고 다양화
  • 관리자
  • 승인 2010.01.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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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침체로 고전했던 위스키 및 와인 판매업체들이 올해 설을 앞두고 기대감에 차 있다.

최근 경기가 풀리면서 소비심리가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자 설 선물세트 공급 물량을 늘리고 반전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각 업체들은 저가 선물세트부터 100만원을 넘는 고가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지난해 막걸리 등 전통주의 인기에 주춤했던 위세를 되찾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19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윈저와 조니워커 등의 위스키를 판매하는 디아지오 코리아는 2만원대부터 20만원대까지 총 11종류의 위스키 선물세트를 이번 설을 맞아 준비했다.

이 업체는 지난해보다 위스키 선물세트 판매량이 최소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공급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회복과 맞물려 조니워커 블루라벨 세트(750㎖ + 전용 잔 2개. 20만원대)와 골드라벨(750㎖. 12만원대)의 판촉에 더 힘을 쏟기로 했다.

발렌타인과 임페리얼, 시바스리갈, 로얄살루트 등을 판매하는 페르노리카 코리아도 올해 작년보다 12% 가량 설 선물세트 공급량을 늘렸다.

제품 역시 가격이 3만원대부터 최고 110만원대에 이르며 제품 구성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발렌타인 30년(700㎖. 110만원)과 발렌타인 17년(700㎖. 14만5천원) 등 3∼6만원대로 가격대별 차등을 둔 임페리얼 선물세트 등이 주력 제품들이다.

임페리얼 17년산 1병(450㎖)과 15년산 한정판 1병(450㎖)을 한 세트로 구성한 제품(7만원대)은 올해 새로 추가된 품목으로 만화가 이현세씨가 임페리얼 탄생 15주년을 기념해 제품 디자인에 참여했다.

수석무역도 온더락 잔을 넣은 딤플 18년(5만2천원), 12년(3만4천원) 선물세트와 온더락 잔 및 가이거 펜 등을 추가한 J&B 리저브 15년(7만8천원) 선물세트 등 20여종을 출시하고 위스키를 선물하려는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상황버섯 발효주인 '천년약속' 역시 골드선물세트(1만7천원), 프라임 혼합세트, 레드프라임 세트(2만4천원) 등 3종의 선물세트로 나와 있다.

수석무역은 올해 와인 선물세트 공급량을 작년보다 20% 이상 높여 잡고 '바롱드레스탁 보르도 레드ㆍ화이트 세트'(6만5천원)과 '루뒤몽 쥬브레 샹베르땅ㆍ루뒤몽 뫼르소 세트'(31만7천원) 등 20여종의 와인 세트도 내놨다.

와인 수입업체인 금양인터내셔날도 지난해 선물세트 판매량 대비 10% 많아진 물량을 올해 설 선물세트로 준비했다.

5만∼10만원대의 와인 세트가 주종을 이루도록 하되 가격폭을 다양화하고 새로운 품목을 추가한 점이 특징이다.

칠레산 '1865 카베르네 소비뇽'(5만8천원) 등 10개국에서 생산된 와인 80여종이 출시됐고 올해 남아공 월드컵 지정 와인 양조장인 니더버그에서 만든 '니더버그 와인 세트(7만6천원)'가 제품군에 추가됐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갓 수확한 농산물 제품이 많은 추석 때보다는 설에 주류 선물세트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점, 경기가 풀리는 점 등을 감안해 올해에는 보다 적극적인 선물세트 판촉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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