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내 지원센터 설치, 순창 음성군과 MOU 체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경호 원장)은 14일 지자체의 지역특화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지역식품산업발전지원센터’를 진흥원 내에 설치했다.
센터는 지역식품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중소영세 식품제조업체의 위생적인 식품생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종합적인 지원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진흥원은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15일, 16일에 각각 순창군(군수 강인형) 및 음성군(군수 박수광)과 지역식품산업발전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진흥원은 순창군과의 MOU 체결을 통해 ‘순창군장류밸리 조성사업’에 따른 장류 제조업체 지원과 상호 네트워킹 구축을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순창군 소재 장류업체들의 신제품 성분분석 및 수출관련 정보와 자가품질관리 능력향상을 위한 교육, 제조시설 위생관리를 지원하고, 순창군은 지역 산업체의 식품제조 및 위생기술 향상을 통해 장류밸리라는 지역 브랜드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음성군과의 MOU 체결로 음성군내 137개 중소식품 제조업체 지원과 상호 네트워킹 구축을 위해 진흥원은 HACCP 교육지원, HACCP 레이아웃 설정 설명회, 식품정책 및 규정 자문 등을 담당하게 되고, 지역산업체 요구에 따라 별도 계약을 체결해 신제품 성분분석 및 수출관련 정보와 분석능력향상 교육, 제조시설 위생관리 및 해외 박람회와 수출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경호 원장은 “이번 설치된 센터는 진흥원이 가지고 있는 전문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종합지원 서비스 업무로, 보다 차별화되고 특화된 전문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발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지역특산물 제품을 생산하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과 MOU를 체결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지역식품산업발전지원센터 설치와 지자체와의 MOU 체결은 진흥원의 중장기 경영목표인 ‘현장중심의 산업지원체계 구축’과 ‘산업환경 변화와 현장 수요를 반영한 사업 추진’을 현실화한 것으로 지역산업 진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원은 지난 1995년 이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식품위생검사기관으로 지정을 받아 이화학, 미생물 검사에 대한 다년간의 축척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HACCP/GMP 교육․컨설팅 전문기관일 뿐만 아니라, 식품관련 정책관련 연구를 오랫동안 수행하면서 식품위생 및 법․제도에 관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이 축적돼 있다.
또한 2000년도부터 현재까지 식품,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우수한 보건산업 제품에 대하여 품질을 인증해 주는 ‘GH 품질인증사업’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면서 인증체계에 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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