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결산 및 2010 전망>-한식프랜차이즈 업계
<2009 결산 및 2010 전망>-한식프랜차이즈 업계
  • 관리자
  • 승인 2010.01.22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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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예비 창업자들이 소자본 창업 업종을 선호함에 따라 중대형 창업이 주를 이루고 있는 한식업계는 지난해에도 상대적으로 조용한 한 해를 보냈다. 같은 맥락으로 빅 히트 브랜드의 등장보다는 기존에 견고한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는 업체들의 사업 유지 노력이 지속된 한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메이저급 4개 회사의 2009년 매출을 분석해 본 결과 지난 2008년에 비해 약 22.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에는 신종플루의 확산으로 인해 연말 단체모임 등이 예년보다 소폭 감소한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식세계화가 화두가 됨에 따라 놀부, 더본코리아 등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사례도 잇따랐다. 많은 업체들은 올해 역시 활발한 해외진출을 시도하겠다는 뜻을 내비췄다.

놀부NBG, 해외진출 가속화

놀부보쌈, 놀부부대찌개 등을 운영하고 있는 놀부NBG는 지난해 전년대비 약 18.2% 증가한 119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에는 대지 면적 증축 및 HACCP 시스템 도입을 통해 생산라인을 포함한 공장 전체가 선진화된 HACCP 공장으로 발돋움 했다.

‘놀부보쌈’은 지난해 2월 ‘약선김치’가 로하스 인증마크를 획득한 것을 기념해 지난 5월 메뉴를 대대적으로 리뉴얼, 총 10종의 신메뉴를 출시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통합배달서비스 시스템(1599-5382)을 구축했다. ‘놀부부대찌개’는 드라마 ‘꽃보다남자’의 열풍을 활용해 ‘F4사리’와 ‘해물부대전골’을 출시, 신 메뉴로 인해 약 15% 이상의 매출성장이 있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올해는 놀부보쌈의 배달시스템을 더욱 안정화시키고 각 브랜드별 타깃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며 마케팅 시스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사적인 시너지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남아를 포함한 해외진출도 가속화할 예정이다. 놀부는 2009년 7월 싱가포르 쇼핑의 중심지인 오챠드로드에 ‘놀부 항아리갈비’를 진출시키며 본격적인 해외진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바 있다.

원앤원, 제2도약 추진 박차

지난해 원앤원은 342개 매장, 약 87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약 22.5% 정도 성장세를 나타냈다. ‘건강 먹을거리’를 사업의 핵심 가치로 삼은 원앤원은 지난해 족발 품목 HACCP 지정, 무김치 품목 로하스 인증 획득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해 7월에는 신규브랜드인 ‘백년보감 삼계탕ㆍ찜닭’을 론칭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기존 박가부대를 ‘박가부대찌개/두루치기’로 새단장하기도 했다.

아울러 원할머니보쌈은 지난해 9월 주문배달서비스 ‘1599-5300(보쌈빵빵)’ 원넘버시스템을 구축, 고객들이 언제든 쉽고 빠르게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창립 35주년을 맞아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조직문화 활동과 창업초기의 마음으로 제 2의 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 큰 사람, 더 큰 행복’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설정하고, 비전 달성을 위해 ‘도약경영’이라는 2010년도 경영전략과 ‘사업다각화’, ‘고객신뢰 강화’, ‘프로세스 혁신’, ‘역동문화 창조’ 등의 4대 전략과제를 수립했다.

이에 따라 올해 원앤원은 친환경 식재개발, 성과 위주의 보상강화를 통한 핵심인재 육성, 업무생산성 증대, GWP(Great Work Place) 추진 등의 활동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본아이에프, 한식FC최초 1천호점 돌파

본죽, 본비빔밥, 본국수대청, 본우리덮밥 등 총 4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본아이에프는 지난해 약 6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008년 대비 21.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5월 본죽이 한식프랜차이즈 브랜드 중에서는 최초로 1천호점을 돌파했다는 점이다. 또한 본아이에프는 5월에 미국에서 개최된 시카고국제외식산업박랍회(NRA show)에 한식전문 외식프랜차이즈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가하기도 했다.

아울러 6월에는 ‘섬김, 나눔, 배움’을 이념으로 한 본사랑 재단을 설립,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8월에는 제 4브랜드인 ‘본우리덮밥’을 론칭하는 등 바쁜 한해를 보냈다.

본아이에프는 2010년을 고객 가치 창출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이를 위해 본죽, 본비빔밥, 본국수대청, 본우리덮밥의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을 공유할 수 있는 통합 본포인트 카드를 출시하고 고객 상담실에서는 접수되는 모든 고객클레임을 48시간 이내에 처리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공연, 도서, 신상품 체험 등 매달 약 1500명의 고객에게 경품이 제공되는 다양한 이벤트를 홈페이지에서 상시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1월 1일 중국 북경점을 인수해 직영 모델숍으로 리뉴얼한 것을 계기로 중국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미국, 일본 시장에도 지속적으로 노크 할 계획이다.

다영에프앤비, 지방 점유율 확대 총력

채선당을 운영하는 다영에프앤비는 지난해 약 2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08년에 비해 약 61.2% 증가한 수치다.

지난 5월 다영에프앤비의 또 다른 브랜드인 ‘대게도락’ 2호점을 오픈하며 본사를 강북구 수유동에서 대게도락 매장이 위치한 노원구 상계동으로 이전하기도 했다.

또한 여름에는 기존의 상식을 깬 ‘냉 샤브샤브’를 출시해 많은 관심을 끌었고 지난해 7월에는 선우선과 전속계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소개팅 편’ CF를 제작, 방영을 실시했다.

올해는 전년대비 63.3 % 증가한 400억원의 매출 달성, 200호점 돌파라는 목표 하에 부산, 대구, 대전 등에서 개최되는 창업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채선당의 전국 지방 점유율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다영에프앤비는 신규 브랜드인 ‘채선당의 누들&돈부리’를 2010년 1월 론칭, 최근에 홍익대학교 앞 1호점을 오픈했다. 한국, 일본, 중국, 이탈리아 등 4개국의 면요리와 일본식 덮밥 등의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앞으로 회사 측은 ‘채선당의 누들&돈부리’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더본코리아, 신규 브랜드·신메뉴 지속

원조쌈밥집,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고 있는 더본코리아는 올해 155개의 매장수를 기록했다. 특히 새마을식당은 올해만 95개의 매장을 오픈,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중저가형의 메뉴구성과 복고풍 인테리어로 관심을 집중시켰던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한 지난해에는 ‘예산순대’, 매운족발 전문점 ‘최강집’, 닭도리탕 전문점 ‘성성식당’, 소양념갈비 전문 ‘예산소갈비’, ‘씨베리안 호프’ 등의 신규 브랜드도 잇따라 론칭했다. 해외시장으로의 진출도 활발히 진행, 지난해 3월 미국 LA지역에 본가와 홍콩반점0410을 진출시켰으며 2010년 1월에는 등심전문점 ‘만수등심’을 오픈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다브랜드 전략을 고수해왔던 것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을 줄 수 있는 신규 브랜드의 론칭과 메뉴개발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브랜드의 내실다지기 작업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07년 4월 더본코리아는 해물떡찜0410, 마카오반점0410, 홍콩반점0410등의 브랜드를 ㈜해물떡찜0410이라는 별도의 회사로 분리ㆍ독립시킨 바 있는데 지난 2009년 10월 ㈜해물떡찜0410에서 ㈜푸드패밀리0410으로 법인명을 변경했다.

한승희 기자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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