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식품전특집] 식품산업 한눈에 현황파악 ‘끝’
[서울국제식품전특집] 식품산업 한눈에 현황파악 ‘끝’
  • 김병조
  • 승인 2006.03.16 0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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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업체 참여 대폭 증가, 역대 최대 규모
식품과 관련된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식품관련 종합전시회 ‘2006 서울국제식품전’이 막을 올린다.

오는 21일~24일까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한국식품공업협회 주최로 일산 KINTEX(한국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06 서울국제식품전은 작년 대비 50개사 200부스가 늘어난 국내 422개사 856부스, 해외 206개사 276부스 등 총 600여개사의 1100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이번 행사에는 CJ, 동원F&B, 샘표식품 등 주요 식품업체와 린나이코리아, 라치오날 코리아, 에스푸드, 오뗄 등 대표적인 식품기기 및 식자재업체들이 대거 참가한다.

또한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덴마크, 호주, 뉴질랜드, 미국, 캐나다, 칠레, 멕시코, 일본, 중국, 스리랑카, 타이완, 방콕, 러시아 등이 대규모 국가관으로 참가해 활발한 수출계약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국 중에서는 스페인이 44개사 72부스로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하고, 중국이 46개사 44부스, 타이완이 16개사 30부스, 일본이 11개사 20부스, 덴마크 5개사 10부스, 캐나다 3개사 10부스 등이 뒤를 이었다.

여기에 각 지방자치단체 및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RIS 사업단, 연구소, 대학들까지 가세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식품전시회로 열릴 예정이다.


▶ 지난해 열린 '2005 서울국제식품전'은 많은 관람객들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전시품목도 식품, 식품첨가물, 주류, 음료, 식품가공기기, 식품포장기자재, 주방용품, 호텔 및 요식용기기, 기타 식품관련 정보 서비스 등 식품 관련된 모든 산업을 망라해 식품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해외 국가 및 참가업체들은 최근 수입 육류 개방에 발 맞춰 청정 육류를 중심으로 와인, 치즈, 식품소스 등의 제품을 한국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개발한 다양한 조리법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업체도 세계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건강식 열풍으로 인한 두부, 인삼, 홍삼, 청국장, 복분자, 전통차, 클로렐라, 유기농 음료, 김, 떡류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여 활발한 수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서울국제식품전에는 다양한 세미나와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돼, 참가업체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사)한국유통과학회가 주관하는 ‘식품유통산업의 트렌드와 전망’ 등 5개의 행사가 열리고, 부대행사로는 (사)한국전통식품연구소의 ‘세계인의 건강음식, 김치!’와 한국푸드스타일링 & 테이블세팅디자인협회의 ‘테이블 세팅 연출법’ 등 3개 행사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기다린다.

특히 전통식품연구소의 김치문화홍보관은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우리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김치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는 자리로, 많은 외국 방문객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의 특징 중 하나는 전시회 기간 중 첫째날과 둘째날을 일반인들에게는 개방하지 않고 관련업계 종사자들만이 입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데이로 운영한다는 것.

여타 식품전시회들이 일반인들에게 전면 개방해 눈요기 위주로 진행되는 것과 또한 일반인들의 입장을 전면 제한해 썰렁한 전시회가 되는 것을 방지하고, 바이어들과 일반인 모두의 니즈를 채워줄 수 있는 전시회로 만들기 위함이다.

한편 지난해 서울국제식품전에는 국내 321개사와 해외 28개 국가, 239개사가 참가해 총 29개국, 560개사가 참가했으며 총 3만8250명의 관람객이 참관했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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