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공동으로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식량.원예.축산.기초기반 등 4개 분야에 걸쳐 농진청이 개발했거나 개발 예정인 신기술이 전시됐으며 농업계와 학계, 산업계 관계자 2천여명이 참석했다.
식량 분야에서는 그동안 가공용 쌀가루 유통의 어려움이었던 '습식제분'을 개선할 수 있는 '건식제분'용 고품질 쌀 '수원542호'가 소개됐으며 원예 분야에서는 인삼의 뇌신경 보호 및 기억력 개선효과가 발표됐다.
구제역 여파로 자료만 발표된 축산 분야에서는 축산분뇨를 이용한 미생물 연료전지 기술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농진청 김재수 청장은 "농업 시장 개방의 가속화로 어려워지고 있는 한국 농업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지름길은 신기술 개발과 보급"이라며 "개발된 기술의 농업과 산업 현장으로의 빠른 보급을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