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위원회 주임인 리커창(李克康) 상무 부총리는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제1차 전체회의에서 식품 안전은 중요한 민생문제라고 지적하고 식품의 안전수준을 높이고 인민대중의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관계자들에게 유효한 조치를 취하고 단속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는 각각 이 위원회 부주임을 맡은 후이량위(回良玉) 부총리와 왕치산(王岐山) 부총리, 그리고 위생부, 농업부, 질검총국(質檢總局), 공상총국(工商總局), 공업정보화부 등 15개 부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식품안전위는 올해 식품첨가제를 비롯해 농산품과 식품의 가공과 유통, 그리고 식품 수출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천주(陳竺) 중국 위생부장은 작년 11월 말 열린 전국식품안전정비업무에 대한 화상회의에서 식품 생산과 경영 전반에 걸쳐 잠복해 있는 위험이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해외에서 자국산 식품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국내에서 2008년 멜라민 파동이 생기자 식품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식품안전법을 제정했고 이 법은 작년 6월 1일부터 발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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