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회장, “자기 경쟁력을 키워라”
김윤 회장, “자기 경쟁력을 키워라”
  • 신원철
  • 승인 2010.02.10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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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입사원들과 ‘CEO와의 대화’ 시간 가져
삼양그룹 김윤 회장(사진)이 2월 9일 종로구 연지동 소재 삼양그룹 본사에서 그룹 신입사원 21명과 ‘CEO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신입사원들과 CEO가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자리로, CEO가 신입사원 연수를 마치고 새롭게 회사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사원들을 직접 환영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 경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며 “신입사원 여러분의 경쟁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니 자기 경쟁력을 키워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대화에서 신입사원들은 ‘CEO가 생각하는 행복’, ‘베스트 드레서 코디법’, ‘기업경영 롤모델’ 등 평소에 하기 어려운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김윤 회장은 ‘CEO 가운데 베스트 드레서로 손꼽히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나에게는 나만의 코디네이터가 있다. 바로 나의 아내”라고 답하며 “아내가 사주는 대로 입는 것이 가장 편하다”고 밝혔다.

한편 삼양그룹은 지난 1월 4일부터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6주 동안 신입사원 연수과정인 ‘삼양입문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매일 아침 외국어 스터디를 비롯해 실제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학습과 사업장 견학 등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쪽방거주자 식사제공 봉사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도 마련해 입사 때부터 봉사 활동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있다.

신입사원들은 2월 11일부터 현업에 배치되며 4개월간 OJT(On the Job Training)를 통해 업무를 익히게 된다. 삼양그룹은 멘토링 프로그램, 신입사원 해외연수, 봉사활동 등을 통해서 신입사원들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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