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 4일 스타벅스 예술의전당점에서 한국전통문화학교(총장 배기동)와 문화재 전문 인력의 양성과 양 기관의 연계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벅스와 한국전통문화학교는 양 기관의 시설, 설비 및 기자재를 활용한 문화상품의 개발, 전통문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후원활동 등의 협력 사업들을 공동 추진한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전국 300여개 매장에서 한국전통문화학교 재학생 작품 전시 등을 후원하기로 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이석구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스타벅스 매장 하나 하나는 고객의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제3의 공간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한국전통문화학교와의 산학협력 협약을 통해 더욱 특별한 스타벅스 경험을 고객과 지역사회에 제공하며 우리나라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통문화학교는 문화재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문화재청이 설립한 4년제 특수목적 국립대학으로,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문화재의 보존·보급 및 선양을 위한 이론과 현장실무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문화재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길보민 기자 gb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