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적 연구 및 기술지원을 담당할 국내 최초의 지자체 연구소 순창에서 문열어
국내 장류산업의 실용연구 및 기술지원을 담당할 국내 최초의 지자체 연구소인 장류연구소가 17일 순창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순창 장류연구소는 산업자원부가 건물 및 장비구축 비용을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운영을 주도하는 11개 지자체 주도 육성사업 가운데 2004년 10월에 지방과학기술진흥과제의 하나로 사업이 확정된 이후 2005년 5월 기공식을 거쳐 17일 11개 연구소 중 최초로 문을 열게 됐다.
순창 장류연구소는 2004년부터 2006년간 총 60억원이 투입(국비 30억원, 도비 15억원, 군비 15억원)돼 연 면적 809평의 건물에 검사연구실, 파일롯 플랜트 등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가내수공업 형태로 제조된 장류제품의 품질 균일화 연구, 장류제품의 변색 등 유통 중 품질열화 방지 연구, 소비자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신상품 개발, 장류관련 발효관리 및 연구 성과 적용, 현장검증이 완료된 신기술의 업체이전 등 한국전통장류식품의 세계적 초일류 상품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국산 전통장류의 기능성이 일본 장류보다 우수하다는 것이 입증되면서 전통장류는 국제적인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품목으로 재인식되고 있으며, 또한 생물 산업의 발전으로 장류의 발효기술혁신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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