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파워>에프알푸드시스템(주) 신규사업팀 우성수 팀장
<리더스파워>에프알푸드시스템(주) 신규사업팀 우성수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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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2.26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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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브랜드는 나에게 맡겨라”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의사결정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짬뽕이냐 자장면이냐’하는 우습지만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이 있는가 하면 한 번의 선택으로 운명이 좌지우지되는 그런 경우도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도 마찬가지다. 항상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특히 신규 사업의 경우 프랜차이즈본부들의 영원한 과제로, 가맹점주들의 인생까지 걸린 일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이 요구되는 것이다.

많은 프랜차이즈본부들이 신규 브랜드에 대한 고민을 이어나가고 있을 지금, 떡쌈시대를 운영하고 있는 에프알푸드시스템 역시 신규사업팀 우성수 팀장의 지휘아래 새 브랜드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군대에서 취사병으로 복무했던 우 팀장은 졸업을 하고 한 패밀리레스토랑에 입사하며 외식업과의 인연을 시작했다. 그 곳에서 8년 동안 조리, 홀 서빙, 바텐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은 후 프랜차이즈업계로 진출, 에프알푸드시스템에는 지난 2007년 슈퍼바이저로 입사했다.

지방 가맹점을 담당하게 된 그는 잦은 지방출장으로 몸은 힘들었지만 정 많고 인심 좋은 가맹점주들과의 만남이 그렇게나 좋았단다. 그 때의 경험이 현재 신규사업팀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가장 많은 도움이 됐다고. 얼마 전 에프알푸드시스템에서 론칭한 국수전문점 ‘다물’도 그의 작품. 지금은 또 다른 신규 브랜드 론칭에 정신을 집중하고 있다.

우 팀장은 “몇몇 브랜드의 경우 론칭하자마자 가맹점을 빨리 개설하려고 혈안이 돼있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사업성이 검증되기도 전에 그러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신규 브랜드의 경우 직영점 운영을 통해 내공을 키운 후 가맹점을 개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살짝 귀띔해준 바에 따르면 이번 신규 브랜드는 ‘동네에서 유명한 맛집’이라는 콘셉트로 브랜드를 알려나갈 계획이란다.

신규 사업을 담당하려면 톡톡 튀는 아이디어는 필수. 아이디어를 어떻게 얻냐는 질문을 던졌더니 다소 엉뚱한 대답이 돌아왔다.

우 팀장은 “디자인업체, 주방업체, 인테리어 업체 등 협력업체 사람들을 특히 많이 만나면서 아이디어를 수집하기도 하지만 무작정 거리로 나가 아무 생각 없이 간판만 보면서 걸어 다닐 때가 많다”며 “아이템을 찾으려는 목적의식을 가지면 생각이 닫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노닌다’ 싶을 정도로 돌아다니다보면 ‘이거다’ 싶은 생각이 ‘번쩍’하고 들게 된단다.

우 팀장은 메뉴개발에도 참여한다. 메뉴개발 담당 직원이 따로 있지만 한식, 양식, 중식 조리사 자격증까지 획득할 정도로 요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빠르면 3월초에는 그의 피땀 어린 새로운 브랜드를 볼 수 있다니 한 번 기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한승희 기자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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