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창조적 파괴' 위한 토론회
농식품부, '창조적 파괴' 위한 토론회
  • 관리자
  • 승인 2010.03.19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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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가 정책 수요자인 농어업인, 식품업체, 소비자로부터 정책에 대한 불만을 직접 듣는 이색 워크숍을 마련한다.

농식품부는 21∼22일 경기도 수원의 농업연수원에서 '창조적 파괴를 위한 1박 2일 워크숍'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 출범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농어업정책 개혁을 계속 추진하고 농림수산식품 정책과 조직 문화를 변화시키는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말했다.

정책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상상력과 영감, 창의성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조적인 조직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것이다.

장태평 장관이 직접 주재해 일요일부터 월요일 오전까지 밤샘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국 각지의 농어업인, 식품업체, 소비자 등 '정책 고객'으로부터 직접, 또는 영상물을 통해 평소 불만 사항이나 개선 요구를 듣는다. 외부 시각에서 정책이나 조직의 문제를 진단해 보자는 것이다.

장.차관과 과장급 이상 모든 간부는 물론 산하기관장, 실.국의 주요 사무관, 주무관 등 핵심인력 200여명이 참석한다.

'농식품부가 망하는 길'을 주제로 민승규 제1차관과 외부강사의 강의를 듣고 토론도 벌이며 농식품부의 잠재적 위협 요인을 분석하고 '더 큰' 농식품부 재탄생할 방안을 모색한다.

민 차관은 강연에서 이명박 정부 농정 철학의 실천원리인 '시장 창출(Market Creation)', '추진체계 혁신(Method Change)', '사고의 변화(Mind Change)' 등 3MC와 약자에 대한 배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농업도 새로운 농업의 경제성장 모형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쌀 조기 관세화와 수급 안정, 농업 시장 개방과 관련한 개발도상국 지위 유지와 검역 문제, 수산 정책의 전환 등 구조적이고 파급력이 큰 정책 이슈들에 대한 집중 토론도 벌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밤샘 끝장 토론으로 절박한 농어업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깊게 고민하고 새로 태어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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