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전도 구조조정으로 규모화
식품전도 구조조정으로 규모화
  • 김병조
  • 승인 2006.03.2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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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서울푸드-FHK 통합 개최키로 합의
▶ 지난 21일 개막기념 리셉션에서 KOTRA와 Allworld Exhibitions그룹 간 식품전 통합 개최를 위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이 있었다.
국내 대표적인 식품관련 전시회가 통합된다.

서울국제식품전을 주최하는 KOTRA(사장 홍기화)는 푸드앤호텔코리아의 주최사인 글로벌 전시전문업체 Allworld Exhibitions그룹(회장 Brendan Kelly)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2007년부터 두 전시회를 통합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서울국제식품전과 푸드앤호텔코리아는 국제관 부문을 상호 통합하는 방식으로 통합되고, 통합 행사의 명칭은 ‘Seoul Food & Hotel’로 결정됐다.

양 기관은 서울국제식품전 개막일인 지난 21일 개막기념 리셉션 개최 현장에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갖고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매년 약 40여개의 식품 관련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으나 대부분 전시 규모가 1만㎡를 넘지 못하는 국내 업체 중심의 소규모 행사로 치러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내 최대의 식품전시회로 평가되는 서울국제식품전도 규모나 외국 참가업체, 바이어 참여율 등이 여타 식품전시회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아시아 경쟁국에 비하면 규모면에서나 국제적 지명도면에서 뒤지고 있다.

이번 KOTRA와 Allworld Exhibitions간의 제휴를 통해 우리의 국제식품전도 규모나 지명도면에서 대형화, 국제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KOTRA는 서울국제식품전의 전문화 제고를 위해 2007년부터 ‘Seoul Food & Hotel’은 일반 식품류만을 대상으로 하고, 식품관련 기계/기기류 전문 전시회인 ‘Foodech’를 신설해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전시품목 전문화를 겸비한 식품관련 종합전시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2007년 개최될 서울 푸드 & 호텔은 홍콩의 HOFEX를 제치고 아시아 지역 식품전중 3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이며, 2010년에는 일본의 Foodex Japan을 제치고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전시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무역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4%에 달할 만큼 무역중심적 경제구조를 지니고 있지만 전시산업의 경제적 규모는 GDP대비 0.2%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국내 전시회도 국내중심적 운영에서 글로벌화 전개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패러다임을 도입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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