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발생량 272t의 44% 음식점서 나와
부천시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두 팔을 걷었다.시는 최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위해 부천시 청소과, 위생과, 구별 환경녹지과, 한국음식업중앙회 부천지부 등 관계자 18명으로 T/F(task force)팀을 구성하고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시범사업에는 음식점 경영주들이 고객들에게 필요한 음식만 제공토록 하는 홍보활동 강화가 포함됐다.
또 음식물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 학교 등에 ‘빈 그릇 운동’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도 벌일 예정이다.
시에서는 음식물쓰레기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음식점의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는 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의 성패가 걸려 있다고 보고 있다.
부천시의 1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2009년 272t으로 이중 음식점의 음식물쓰레기는 120t으로 전체 44%나 됐다.
부천시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T/F팀은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매분기별로 발전방향을 논의할 것”이라며 “실 사례 중심으로 토의하고 추진실적 등을 분석해 실질적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철 기자 haca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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