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전두유, 독특한 소재로 음료시장 공략
한미전두유, 독특한 소재로 음료시장 공략
  • 김병조
  • 승인 2006.03.23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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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관계사인 한미전두유가 타사에서는 시도하지 않은 독특한 컨셉의 제품으로 기능성 음료 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

저온공법의 전두유 ‘콩두’와 아기용 2단계 맞춤영양식 ‘콩두베베’, 발아콩 소재 ‘전두부’ 등 콩식품으로 유명한 한미전두유는 최근 올해 주력 분야가 ‘기능성 음료’라고 밝히며 타 업체에서는 제품화 하지 않은 소재의 기능성 음료 5종을 연이어 선보였다.

한미전두유는 지난달 연꽃, 생강을 소재로 한 음료를 출시한데 이어 최근 프리미엄 웰빙 주스인 ‘오렌지를 통째로 100’, ‘포도를 통째로 100’, ‘사과를 통째로 100’을 선보였다.

‘오렌지를 통째로’ 제품의 경우 오렌지 100%에 비타민A 700ug, 비타민C 500mg, 비타민E 30mg이 들어 있다.

관계자는 “기존 과실주스 음료는 칼슘, 비타민C 첨가가 고작이었다”며 “시중 주스 중 비타민 A, C, E의 함량이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또 ‘포도를 통째로’ 제품에는 복분자가 일부 추가됐고 ‘사과를 통째로’에는 최근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현미식초와 천연 아카시아 벌꿀을 첨가했다.

한미전두유가 지난 달 출시한 ‘조이로터스’ 2종은 최근 일본 건강기능성식품 분야에서 새로운 소재로 떠오르고 있는 연꽃과 생강을 이용한 제품.

국내에서는 뿌리(연근)와 열매(연밥)가 식용으로 이용돼 왔고 어린잎과 연꽃을 우려낸 ‘연화차’가 유명하지만 이를 대량으로 제품화 한 것은 ‘조이로터스’가 최초다.

연꽃에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성분이 다량 포함돼 있고 피부의 신진대사율을 높일 뿐 아니라 골다공증 및 각종 부인병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생강은 소화액의 분비를 자극하고 위장의 운동을 촉진하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있어 식욕을 좋게 하고 소화촉진, 항균, 혈중 콜레스테롤 억제기능이 있다.

‘조이로터스’는 기존 미스틱, 스내플과 비슷한 용기로 디자인 됐으며 개성을 중시하고 새로운 것, 남과 다른 것을 추구하는 10대 후반에서 20대의 젊은 남녀를 주 타깃으로 하는 트렌디 음료로 기존 음료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미전두유 관계자는 “두유제품으로만 시장을 공략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두유시장보다 는 음료시장이 크고 기능성이 갖춰진 음료가 승산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렇다고 두유분야를 소홀히 하는 것은 아니”라며 “기능성 음료, 기존 두유 제품 뿐 아니라 작년 말 선보인 발아콩 전두부제품 등에도 향후 지속적인 개발을 해 나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정지명 기자 j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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