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의 맛과 멋과 향이 가득
(사)한국수산물유통가공협회가 주최한 국내 최대의 수산식품 전시회인 2010서울수산식품전시회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올해로 여섯 번째인 이번 전시회는 ‘건강한 수산물, 넘치는 활력’이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150여개 업체 300여부스가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인천, 강원, 경기, 경북, 경남, 전남, 제주 등 총 7개의 지자체가 참여해 영광굴비, 인제황태, 완도전복, 포항과메기 등의 우수한 지역 특산품을 선보였다.
또한 안전한 수산식품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생산과 유통과정을 소비자가 알아볼 수 있도록 한 생산이력제품 및 품질인증을 받은 수산식품 등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냉동ㆍ냉장품, 조미가공품, 염장식품, 통조림 등의 수산가공품과 선어, 조개류, 게, 새우 등의 어패류와 처리ㆍ가공ㆍ저장기기, 위생검사기기 등의 기자재, 생선회 소스 등의 조미료 및 각종 밑반찬들도 전시됐다.
이와 함께 씨푸드 아트관에서는 수산물을 이용한 예술작품이 소개되고 그 밖에 참치해체 라이브쇼, 수산물 알아맞히기 퀴즈쇼, 각종 수산물 시식회 등도 실시돼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업체와 관람객간의 실질적인 거래도 이뤄져 전시회를 더욱 활기차게 만드는 요인이 됐다.
이번 전시회를 후원한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수산식품 시장의 활성화와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수산물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구축한다는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승희 기자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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