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FC, 신뢰 마케팅 후끈
외식FC, 신뢰 마케팅 후끈
  • 신원철
  • 승인 2010.04.1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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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탐방 등 현장체험 통한 가맹상담 강화
봄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시즌을 맞아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신뢰마케팅이 주목을 끌고 있다.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체험 가맹상담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가맹계약의 성사율을 높인다는 것.

이는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맞물려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 수요는 늘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불신감이 가시지 않는데다 불안정한 경기회복세가 가맹계약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자체 물류시스템, 중앙집중식 조리시설(Central Kitchen) 등을 보유한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예비창업자들에게 자사의 시설 경쟁력을 보여줘 가맹계약 성사율을 높이고 있다.

최근 930여개 가맹점을 개설하며 국내 최고 치킨 브랜드에 도전하고 있는 ‘네네치킨’도 신선한 생닭을 가공하고 양념해 진공포장한 뒤 가맹점에 배송하는 가공ㆍ물류시스템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네네치킨에서는 경쟁이 치열한 치킨시장에서 1천여개 가맹점을 오픈할 수 있었던 비결로 예비창업자 견학 프로그램을 들고 있다.

‘유케포차’에서는 본사에서 운영하는 김포ㆍ영월의 한우 관광명소 다하누촌 견학으로 예비창업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곳에서는 직접 한우를 사육하고 도축ㆍ가공해 유케포차 가맹점에 한우를 공급하는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유케포차 관계자는 “올해 창업시장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을 것이란 기대감이 크지만 꼼꼼하게 살핀 후 본사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신뢰할만한 브랜드란 인식 확산을 통해 창업수요를 끌어들이려는 외식업체간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 전문가들은 “본부와 가맹점간 파트너십 구축여부가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신뢰경영을 앞세우는 본부가 느는 것은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이 선진화하는 과정에서 필수”라고 설명했다.

신원철 기자 haca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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