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 인삼약초관련 연구소와 컨소시엄
강원 홍천군은 인삼약초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4개 지자체 산하 연구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이에 따라 홍천군 오는 20일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 준공식에 맞춰 (재)금산인삼약초연구센터, (재)산청한방약초연구소, (재)진안홍삼연구소 등과 사업화 연계기술개발사업(R&BD) 광역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이번 MOU는 전국 19개 지방자치단체연구소협의회 산하 인삼약초관련 연구소의 차별화된 특화역량 및 인프라를 결집해 국가 차원의 초 광역 협력체계를 구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홍천군은 이번 협정을 통해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인삼약초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공동연구 및 공동 프로젝트 수행, 학술 세미나 공동개최, 연구논문 및 정보의 공유, 연구원의 상호교류 등이다.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는 이와 관련 20~21일 연합 워크숍을 열어 인삼약초 R&BD광역컨소시엄 및 지자체연구소를 비롯해 인삼약초 및 관련산업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조계춘 전략사업개발과장은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국내 약용식물 연구 및 기술협력을 촉진하고 국가 인삼약초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홍천이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는 2009년 2월 홍천읍 연봉리 생명건강산업단지에 47억7천300만원을 들여 지상 3층(건물면적 2천999㎡) 규모로 건립됐으며, 2012년까지 147억원을 투자해 한약재를 이용한 화장품과 특수 건강식 등의 개발과 창업, 기업유치 및 지원활동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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