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지난해부터 대나무를 활용한 식품개발에 들어가 최근 최종 용역보고회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순천대와 남부대, 광주 맥주제조업체와 함께 기존 맥주에 대나무의 효능을 첨가한 기능성 맥주를 개발했다.
군은 또 '대나무 맥주'와 어울리는 안주로 죽순소시지와 대나무 잎 닭육포도 함께 개발했다.
죽순소시지는 식이섬유와 단백질을 비롯해 칼륨(K), 인(P), 황(S), 마그네슘(Mg) 등이 풍부한데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이라고 군은 홍보했다.
또 대나무 잎 추출액으로 닭가슴살의 조직을 연하게 만들고 닭 특유의 냄새를 억제한 육포도 대나무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군 관계자는 "대나무 맥주와 안주들에 대한 특허출원 등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오는 5월 열리는 대나무축제에서 시음회 등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할 것"이라며 "막걸리 등 전통술의 인기가 치솟는 전통시장에 반향을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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