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 ‘성황’
한국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 ‘성황’
  • 관리자
  • 승인 2010.04.22 0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선편이농산물관·전통주관·명품브랜드관’ 등 볼거리 풍성
참가업체·참관객간 거래 상담도 활발
‘2010 한국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FISK, Food Ingredients Show of Korea 2010)’가 성황리에 개막됐다.

‘농수축산업과 식품·외식산업의 행복한 상생’을 주제로 양재동 aT센터에서 21일 열린 ‘2010 한국외식산업식자재 박람회’에는 169개 업체(287개 부스)가 참가했으며, ‘신선편이농산물관’ ‘키친 이노베이션관’ ‘전통주관’ ‘지자체 및 영농법인관’ ‘명품브랜드관’ ‘천일염관’ ‘식품·외식산업역사관’ 등이 마련돼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비즈니스 관에서는 박람회 참가업체와 참관객간에 활발한 거래 상담도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의 조직위원장인 박형희 한국외식정보(주) 대표는 경과보고에서 “최근 식품·외식업계의 가장 중요한 화두는 고품질의 식자재를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라며 “이에 한국신선편이농산물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등과 힘을 합쳐 농수축산물 생산자와 가공업체, 외식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박람회를 개최하게 됐으며 앞으로 식자재 관련 국내 최고의 B2B 전문박람회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회장을 맡은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농수축산업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식품·외식업계와의 동반성장을 모색해야 한다”며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견인하는 중심에 식품·외식산업이 우뚝 설 수 있도록 이번 박람회가 성공을 거두기를 기대하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지속적으로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정계, 정부 기관, 식품·외식 관련 단체와 업체, 외식관련 학회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박람회의 개막을 축하했다.

민승규 농식품부 제 1차관은 축사에서 “농식품부는 농수산물 유통시스템의 선진화와 식품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농어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정책의 초점을 두고 있다”며 “올해 처음 열린 ‘한국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는 농수축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안전한 농수축산식품을 공급한다는 농식품부의 정책과 일치하는 뜻 깊은 행사인 만큼 매년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학용 한나라당 의원은 “농수축산업과 식품·외식산업 공동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이번 박람회가 업계 종사자들의 결집과 관련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끄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일선 한식세계화추진단 민간단장은 “이번 박람회는 식자재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갖고 생산자와 식품·외식업계가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아주 뜻 깊은 자리”라며 “한식산업의 발전과 세계화 역시 우수한 국산 식재료의 안정적인 공급에 달렸으므로 ‘한국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가 농수축산업, 식자재산업, 식품·외식산업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소설가 김주영씨는 “외식과 문화는 별개로 생각해선 안 될 정도로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한국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의 명칭을 내년부터는 ‘한국외식문화산업식자재박람회’로 고치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사)한국외식산업협회가 주관한 ‘외식산업인의 날 제정 선포식’도 열렸다. 한국외식산업협회 김순진 상임회장은 선포식에서 “우리나라 외식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전 외식산업인의 업적과 존엄성을 기리고, 국민의 건강과 식생활을 책임지는 외식산업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4월 21일을 ‘외식산업인의 날’로 제정하고 매년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박람회 개막식에는 박근혜 한나라당 의원, 김학용 한나라당 의원, 주호영 정부 특임장관, 민승규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 윤장배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양일선 한식세계화추진단 민간단장, 박인구 한국식품공업협회 회장, 김진수 CJ제일제당 사장, 김순진 한국외식산업협회 상임회장, 윤홍근·최인식 한국외식산업협회 공동대표, 김희원 연세대 외식산업고위자과정 총동문회장, 신일산 서울대 식품 및 외식산업 보건 최고 경영자 과정 총동문회장, 김세환 다담회 회장, 한복려 한국궁중음식연구원 원장, 윤숙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원장, 장현성 외식산업회 회장, 박천희 한국외식경영학회 회장, 최종문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원장, 소설 ‘객주’ 작가 김주영 씨 등이 참석했다.

또한 연세대·인제대·전남대·대구 가톨릭대 외식산업 고위자과정 지방 동문들이 버스를 동원해 박람회에 참석하고, 한국음식업중앙회 각 지회 지부 운영위원들이 대거 참관하는 등 박람회에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한국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는 24일 까지 계속된다.

한승희 기자 ha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