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식품박람회에 역대 최대 규모의 바이어가 참관해 한식 세계화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사장 조환익)는 5월 12일 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제28회 2010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International Food Industry Exhibition, Seoul 2010, 28th : IFIES 2010)을 개최한다.

국내 식품산업을 현대화하고 수출기반을 강화해 식품업계의 해외진출을 지원키 위한 이번 행사는 식품전, 식품기술전, 식품안전전, 식품포장관 등 4개 전시로 구성됐다.

주목할 점은 국내 700개 업체, 해외 30개국 400개 업체 등 총 11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지난해보다 25%나 커진 행사 규모다. 또 2천여명을 웃도는 해외 바이어가 참사의사를 밝혀 역대 최대 규모의 식품 B2B 거래가 예상되고 있다.

KOTRA에서는 이처럼 전세계 식품산업 종사자들이 한국에 주목함에 따라 ‘한식세계화 홍보관’을 마련해 우리 식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전시회 기간 열리는 아시아무역진흥포럼(ATPF)의 각국 대표들을 초청해 한식 시연, 전통주 시음 등의 체험행사, 비밥 코리아 공연 등을 제공한다는 것.

조환익 KOTRA 사장은 “식품 수출촉진, 한식세계화에 기여해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탑 브랜드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철 기자 haca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