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프랜차이즈 기업 해외진출 성공기법
외식프랜차이즈 기업 해외진출 성공기법
  • 관리자
  • 승인 2010.05.07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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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국내외식프랜차이즈기업들이 연이어 해외에 진출하고 있어 최근 붐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음식의 세계화 정책과 맞물려 힘을 얻고 있는 듯 한 분위기이다.

제너시스BBQ가 스페인에 이어 유럽의 중심지이자 미식의 나라 프랑스 파리에 1호점을 오픈하는가 하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진출키로 했으며 놀부NBG는 지난해 싱가포르에 진출한 놀부항아리갈비가 대박을 터트리며 동남아 추가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죽 전문업체 본죽은 일본과 미국에 이어 지난 1월 중국 북경에 모델숍을오픈했으며 샤브샤브 전문점 채선당도 지난 4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진출했다.

또 수제 버거 전문점인 크라제버거가 홍콩에 진출한 이후 마카오에, 순수 국산 커피브랜드인 할리스커피가 말레이시아에 이어 미국 LA·페루에, 현재 중국에서 활발한 점포 전개를 펼치고 있는 미스터피자는 홍콩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중국 북경에 이어 미국·베트남에, 롯데리아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진출키로 하는 등 활발한 해외 개척에 나서고 있다.

세계적 기업에 뒤지지 않는 경영 갖춰

수년전부터 한국음식의 세계화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우리 외식프랜차이즈기업들이 자체 브랜드를 가지고 대거 해외로 진출하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특히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코트라(KOTRA)가 그동안 우리의 외식기업을 해외에 진출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맺어진 결과여서 더욱 희망적이라 하겠다.

국내 일부 외식프랜차이즈기업들도 세계적인 외식프랜차이즈기업인 맥도날드나 버거킹, KFC 그리고 피자헛 등과 비교해 볼 때 손색없는 경영노하우를 갖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된다.

지난 2008년 CJ가 일본에서 외식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지 외식브랜드인 푸드페스타를 인수하여 현재 5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거나 오는 2013년까지 100개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과감한 경영을 하고 있는 것이나 제너시스BBQ가 이미 55개국에 350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오는 2020년까지 전 세계에 5만개의 매장을 목표로 하는 등 국내 외식브랜드의 해외 진출은 갈수록 크게 늘어 날 것으로 보여진다.

외식프랜차이즈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은 고부가가치 산업 중에 하나라 할 수 있다. 미국의 맥도날드와 KFC를 비롯해 코카콜라와 펩시콜라 등 세계적인 식품·외식기업들에서 볼 수 있듯이 외식기업의 해외 진출은 국가의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국산 식자재를 수출할 수 있으며 인력을 해외로 송출하므로 인해 일자리 창출에도 일조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진출하는 국가에 한국적인 문화를 접목시켜 국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경제적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면에서 그 가치는 대단하다.

국가 인프라·기업 노하우·맨 파워

그러나 국내 프랜차이즈기업이 해외에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서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 있다.

첫째는 현지의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어야 하며 둘째는 글로벌화 된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셋째는 현지의 견실한 사업파트너의 필요성이 절대적이다.
이런 인프라 구축의 일부는 정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진출 대상국가의 식문화, 외식 트렌드, 상권, 각종 인허가를 비롯한 법률적인 문제 등 외식기업이 진출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가 필수적이지만 이를 외식기업이 일일이 알아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런 면에서 최근 지식경제부, KOTRA, 농림수산식품부 등 정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국내 프랜차이즈기업들로 하여금 해외진출의 커다란 힘이 되었다고 보지만 아직도 진출국가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은 매우 미약한 것이 사실이다. 이와 함께 현지의 견실한 파트너와 맨 파워를 구축하는 문제 또한 중요한 일이다. 국내에서 아무리 경쟁력이 있는 외식기업이라도 해외에 나가 실패하는 이유는 현지 사정에 문외한인 이들이 한국식으로 밀어 부치는데에 있다.

이런 면에서 살펴볼 때 외식프랜차이즈의 해외진출은 국가의 인프라 구축과 외식기업의 노하우 그리고 맨 파워가 하나가 될 때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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