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예시바대학교 앨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의 스와프니 라즈파탁 박사는 "살 빼기를 위해 낙농 제품 소비를 권장하는 언론보도들이 많았으나 연구 결과 근거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라즈파탁 박사 연구팀은 1986년부터 4만3천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계속된 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칼슘 섭취 기준량과 섭취량 변화가 체중 변화와 갖는 연관성을 조사해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즈파탁 박사는 낙농제품과 칼슘 일일섭취량을 늘린 사람들이 체중이 감소하지 않고 실제로는 오히려 12년간의 연구 기간 중 다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는 고지방 낙농제품 섭취가 주 요인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저지방 낙농제품 섭취도 의미 있는 체중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라즈파탁 박사는 칼슘 섭취가 건강을 위해 중요하지만 살을 빼기위해 칼슘 섭취를 늘릴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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