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가계소비 전년대비 11% 증가
주부들의 가계소비 지출이 늘고 있다.통계청의 2010년 1/4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음식ㆍ식료품ㆍ음료ㆍ주류 등의 소비가 지난해보다 늘고 있다.
올초 전년대비 4.3%였던 가계 평균 소비지출 성장폭이 최근 11.1%까지 올라 경기회복의 가능성을 점쳐보게 하고 있다.
특히 경기침체로 30% 안팎의 감소를 겪은 외식소비가 올 1/4분기에만 전년 동기대비 8.4%가 증가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구당 평균 27만7천원을 지출한 것이다.
식료품ㆍ음료 등의 품목은 가구 당 평균 29만9천원을 지출해 지난해보다 4.5% 늘었다. 특히 육류 소비가 8.9%로 성장세를 주도했고, 채소 및 채소가공품이 6.2%로 뒤를 받쳤다.
또 주류 소비는 지난해보다 2.5%가 늘었다.
통계청은 음식ㆍ식료품ㆍ음료ㆍ주류 등의 소비증가에 대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가계소득(372만 9천원)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가계지출(303만 7천원)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소비지출(234만 2천원) 등을 주 요인으로 들고 있다.
신원철 기자 haca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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