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아이팟으로 피자를 주문한다?

배달전문 피자 프랜차이즈 도미노피자에서 최근 모바일로 피자를 주문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업계 최초로 선보여 화제다.

아이폰, 아이팟에 도미노피자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도미노피자 웹사이트와 연동돼 고객과 가장 가까운 매장 정보가 자동으로 전송된다. 간편하게 도미노피자 매장을 찾거나 피자를 주문할 수 있는 셈.

도미노피자의 모바일 주문시장 진출에 대해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피자 업체 관계자는 “인터넷이 처음 한국사회에 소개됐을 때 오늘날의 성공을 기대한 이는 많지 않았다”면서 “새로운 IT기기가 몰고 오는 트렌드 변화가 외식 소비의 틀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전화주문, 인터넷주문을 거쳐 아이폰, 아이팟까지 피자주문 수단이 확대되는 것은 소비시장이 그만큼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따라서 도미노피자가 차세대 통신기기인 아이폰, 아이팟 유저들의 소비시장에 경쟁 브랜드보다 한발 앞서 진출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킬 수 있다는 것.

도미노피자 마케팅본부 김명환 상무는 “모바일 유저 고객들을 위해 국내 외식업계 최초로 스마트폰으로 피자를 주문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며 “이는 결과적으로 고객들과의 소통강화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도미노피자에서는 이번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출시에 발맞춰 첫 주문시 20% 할인, 선착순 5천명에게 ‘갈릭&허브 윙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신원철 기자 haca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