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세계라면총회는 1997년 한국, 중국, 일본 등 10개국 라면업체들이 라면의 품질 향상과 국제구호 활동 등을 위해 창설한 세계라면협회(IRMA. 회장 안도 모모후쿠. 일본 닛신식품 회장) 주관하에 격년 단위로 개최돼 왔으며, 한국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총회는 인스턴트 라면과 문화, 인스턴트 라면의 안전성과 영양적 가치, 인스턴트 라면과 미래 등 각 분야 주제에 관한 국내외 전문가 강연, 전시회 등으로 채워진다고 총회를 주관하는 농심이 전했다.
특히 이어령 전 문화장관의 '한국 식(食)문화에서의 라면의 위상', 일본즉석식품공업협회 회장의 '인스턴트 라면의 미래' 등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회원사들은 또한 총회 개최를 계기로 모은 라면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불우이웃에게 기부하는 행사도 준비한다고 농심측은 덧붙였다.
한편 세계라면협회에는 한.중.일 외에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필리핀, 호주, 브라질 등의 업체들이 멤버십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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