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14주년기념사> 읽고 싶은 신문, 기다려지는 신문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창간14주년기념사> 읽고 싶은 신문, 기다려지는 신문으로 거듭나겠습니다.
  • 관리자
  • 승인 2010.05.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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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희 본지 발행인
‘식품외식경제신문’이 창간 14주년을 맞이합니다.

지난 1996년 창간이후 지금까지 끊임없는 애정과 사랑으로 지원해 주신 독자 여러분께 한없는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배려 덕택으로 식품외식경제신문은 지난 14년간 국내 식품·외식업계의 전문지로서 굳건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었으며 전문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올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우리 식품·외식업계가 새롭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엄청난 고통을 감내하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 속에 금융위기를 맞았지만 우리나라는 세계가 놀라리만큼 빠른 속도로 위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을 기약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 정부가 식품·외식산업을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선정, 육성하려는 정책을 세우는가 하면 우리음식의 세계화를 통해 국가의 이미지를 높이고 우리 농수축산물의 수출을 높이려는 정책을 세우고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식품·외식업계 육성을 위한 정책과 지원으로 인해 업계 전체가 활기에 차고 무엇인가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는 분위기가 느껴지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우리 식품·외식업계로서는 매우 반가운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오랜 불황을 겪었던 지난 세월에 비해 지금의 환경을 살펴보면 분명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기회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우리에게는 부족합니다. 국내외 식품·외식업계가 무서운 속도로 변하고 있음에도 이런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변화의 속도가 가속화될수록 많은 식품·외식기업들은 변화의 방향을 잡지 못하고 당황하게 됩니다. 새로운 환경은 결국 새로운 조직과 혁신적인 경영을 요구하게 됩니다. 최근 식품·외식업계에 나타나고 있는 원재료의 상승이 이를 잘 입증해 주고 있습니다. 이상기온으로 인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농수산물 가격이 폭등하는가 하면 천안함 사건으로 인해 경직된 남북관계는 북한산 농수산물의 반입금지 사태를 만들었고 이는 곧 식재료의 상승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예상을 뒤엎는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조직과 경영전략이 식품·외식업계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입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경영전략가로 인정받고 있는 게리 해멀(Gary Hamel)의 말대로 비즈니스의 세계는 무서운 속도로 옮겨가고 있으며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환경은 생존이냐, 도태냐를 결정짓는 속도를 비약적으로 단축시켜 놓았습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최근 식품·외식업계는 기업과 기업간, 점포와 점포간의 매출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고 이런 상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입니다.

전문지의 역할은 이런 변화를 예고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일입니다. 또 현재의 상황을 직시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일입니다.
식품외식경제신문은 창간 이후 14년간 전문지다운 전문지를 만들겠다는 목표 속에 전 임직원이 열정을 다해 노력해 왔습니다. 전문지가 성장하기 어려운 업계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전문지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혼신을 다해 왔습니다.

그 이면에는 독자 여러분들의 깊은 관심과 따스한 사랑, 그리고 격려가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오며 앞으로도 전문지다운 전문지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열정을 쏟아 읽고 싶은 전문지, 기다려지는 전문지를 만들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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