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급 피자 브랜드들이 잇따라 가격 할인에 나서면서 가격을 깎아주지 않는 피자 브랜드들이 거꾸로 비싼 피자로 인식되는 기현상이 나타나.
불황으로 줄어든 외식소비도 피자업체로서는 고민이지만 그 보다는 날로 뛰는 식품 원재료 값이 더 걱정.
수년간 피자업계가 토핑 고급화 경쟁을 벌인 끝에 피자의 원재료 값이 크게 올랐고, 중국의 유제품 수요 급증으로 치즈 값이 매년 10~30%까지 올라 피자업체들의 발목을 잡아.
일각에서는 최근 피자업계에 불고 있는 할인전쟁이 끝나면 살아남는 업체와 그렇지 못한 업체가 극명하게 갈릴 수 있다고도 우려. 출혈경쟁이 업계 공멸 부르지나 않을 지.
신원철 기자 haca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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