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패밀리레스토랑들이 제철 식재를 이용한 메뉴와 입맛을 돋궈줄 신선한 해산물 요리 등으로 고객 모으기에 여념이 없다.

아웃백은 최근 정규메뉴로 런칭한 카카두 스테이크 씨즐러에 상추를 곁들여 주목을 끄는가 하면 씨푸드파스타, 머쉬룸 크러스트 필렛 등 다양한 봄 메뉴 출시는 위해 일부 매장에서 시범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빕스는 지난달 15일부터 샐러드바에 퓨전라이스 코너를 신설하고 고객들의 잃어버린 입맛을 되살리고 있다.

흑미밥과 당근, 깻잎, 양파, 오이 등 각종 야채를 기본으로 하고 선택하는 소스에 따라 아시안풍 비빔밥, 유럽풍 비빔밥, 멕시코풍 비빔밥 등 세계의 비빔밥 맛을 볼 수 있는 코너다.

‘Seafood&Oriental’ 이란 제목으로 카후나빌이 선보인 신메뉴 11종 중에서 갈릭크랩 파스타, 스파이시 씨푸드 라이스, 스파이시 토마토 머슬, 씨푸드 샐러드 등 해산물 요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고객들의 입맛 살리기는 물론 웰빙까지 고려하고 있다.

토니로마스는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멕시칸 페스티벌’에서 선보이는 4가지 메뉴에 매콤한 소스를 이용해 고객들의 입맛 살리기에 나섰다.

대표적인 멕시칸 요리인 퀘사딜라, 타코&치킨 요리, 콤보타코, 멕시칸 샐러드 등이다. 토니로마스는 네이버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페스티벌 메뉴 4가지를 59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베니건스는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Viva Italia’ 행사에서 해산물을 이용한 애피타이저와 랍스터가 곁들여진 콤보 스테이크, 상큼한 맛으로 입맛을 살릴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신메뉴를 함께 선보인다.

업계는 경쟁적인 봄철 메뉴개발과 함께 서비스 강화 또한 빼놓지 않고 있다.

T.G.I.프라이데이스는 지난달 15일 우수고객 프로그램인 '케이준 클럽'을 업그레이드해 런칭했다.

기존 30만원 이상 가입금액을 15만원으로 낮췄으며 최고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과 문화이벤트 우선 초대, 우선입장 혜택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마르쉐는 최근 ‘마르쉐 키즈클럽’을 런칭해 어린이 고객 공략에 나섰다.

3만원 상당의 가입선물을 비롯해 어린이 후레시 주스, 5회 방문시마다 제공하는 어린이 메뉴쿠폰, 마르쉐키즈 아카데미 수강할인 혜택을 준다.

또 VIP프로그램 고객에게는 도착 10분 전 전화를 하면 가장 먼저 대기명단에 올리는 퍼스트 인 서비스도 마련했다.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는 온라인 회원의 경우 애피타이저 3종류 중 원하는 한 개의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생일 쿠폰을, 하나아웃백클럽카드 고객에게는 1년에 한번 원하는 날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