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소비자상담센터 운영 결과 9건 시정조치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원이 공동으로 운영한 소비자상담센터의 올해 1/4분기 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식품관련 상담 건은 7849건이었고, 그중 이물질 혼입에 대한 상담이 620건으로 전체 7.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세 단체는 지난해 잇단 식품 이물질 검출로 소비자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판단해 올해 이물질 혼입 문제를 1/4분기 이슈 상담으로 선정해 상담센터를 운영해왔다.
상담 내용을 분석해보면 이물질 혼입에 대해 상담한 건수가 가장 많은 품목은 유제품이었다. 또 제과류, 라면, 음료, 생수 등의 이물질 혼입에 대한 상담건수가 뒤를 이었다.
혼입된 이물질의 유형을 보면 벌레, 곤충 등이 많았고, 담배꽁초‧유리조각‧돌‧머리카락 등 비금속류가 그 뒤를 이었다. 쇳가루‧철사 등의 금속류 이물질 혼입에 대한 상담 건은 가장 적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상담센터의 상담으로 제공받은 위해관련 정보를 활용해 제품 리콜, 품질‧표시개선 등에서 총 9건의 사업자 시정권고 조치를 한 바 있다.
신원철 기자 haca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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