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문화 맥주와 만나니 매출 급등!
여름을 맞아 늘어나는 고객으로 맥주주점들이 활기를 띠고 있다.세계맥주전문점 와바(WABAR)는 최근 매장 방문 고객수를 집계한 결과 전국 270여곳 와바 매장을 방문한 고객수가 하루 8만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당일 매출로는 10억원을 웃돌며 지난해 동기 대비 200% 매출이 성장한 것.
와바 여의도 직영점의 경우는 6월 17일 하루 매출 1300만원을 올려 2003년 오픈 이후 최고액을 달성했다. 이날 판매된 주류 중 생맥주는 500여잔, 수입병맥주는 320병으로 이는 와바 여의도점의 월 매출의 10% 수준이다.
와바를 운영하는 인토외식산업에서는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도 매출이 오른 요인으로 PDP를 통한 정보교류를 들고 있다.
단순히 스포츠 중계방송을 틀어주는 것이 아니라 전국 270여곳 와바 매장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PDP에 띄워주는 네트워크가 응원 분위기를 북돋웠다는 설명이다.
인토외식산업 이효복 대표는 “주점에서 스포츠 응원을 즐기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맥주와 응원문화를 결합한 이벤트,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고객들의 발길을 계속 끌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철 기자 hca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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