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농산물 거점산지유통센터는 총 1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순천 승주읍 2만977㎡ 부지에 건축물 8천261㎡ 규모로 건립됐다.
유통센터는 단감과 매실, 참다래 등 과채류를 하루 최대 50t, 연간 1만1천t 이상 입하.선별.저장.가공.포장 등을 처리할 수 있다.
선별장, 입출고장, 가공실, 저온저장고, 가공설비시설은 물론 농산물을 자동으로 적재하는 로봇 파렛타이저, 다양한 포장박스를 자동으로 겹쳐 접어주는 제동제함기 시설 등 최신 자동화 시설도 갖췄다.
선별기의 경우 과실 상처를 최소화할 수 있는 프리벨트 방식을 채택했으며 과실의 등급기준을 유통업체의 다양한 수요를 감안해 72등급까지 구분할 수 있고 15kg과 7.5kg 등 크고 작은 박스 포장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유통센터는 상품 고급화와 유통체계 개선, 물류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재배농가의 조직화, 규모화와 함께 농식품 가공유통산업에 대한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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