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식품·외식정보 분석사업’ 통해 구축
정부가 식품 관련 통계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식품산업 통계정보시스템(FIS)’을 개설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정보 제공에 나섰다.농식품부에 따르면 그 동안 식품 통계는 여러 기관에서 작성되고, 기관별 검색도 쉽지 않아 식품통계 수요자들이 필요한 정보 검색 등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등 애로가 많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농식품부는 통계청, 한국은행 등 여러 기관이 조사한 식품분야 통계, 전문조사기관을 통해 자체 조사한 식품산업 원료소비실태 통계 등의 정보를 FIS를 통해 일괄 제공하게 됐다.
식품산업 통계정보시스템(FIS)은 식품산업발전종합대책에 따라 식품산업분야 기초 인프라 강화를 위해 2009년 ‘식품·외식정보분석사업’을 통해 구축됐다.
‘식품산업 통계정보시스템’은 ‘식품통계’, ‘식품산업 원료소비실태 통계’, ‘식품산업 동향’, ‘식품산업 연구보고서’, ‘Quick Menu’ 등 주제별 메뉴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식품통계’, ‘식품산업 원료소비실태 통계’ 메뉴를 통해 식품산업에 특화된 각종 통계지표들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2007년도에 개설한 Food-In-Korea(한국식품포털 사이트, www.foodinkorea.co.kr)에 FIS 배너를 설치해 식품관련 사이트와 연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식품관련 기업, 소비자, 식품연구기관 등이 다양한 식품관련 통계를 바로 제공받을 수 있게 돼 통계 정보 검색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미국, 일본 등 식품산업 선진국에 버금가는 식품통계·정보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련 정보의 수집·제공 및 시스템 보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배 기자 ks1288@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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